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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배다리 헌책방거리에 관광객 안내쉼터 조성
인천 최상철 (scchoi@ifm.kr) 작성일 : 2019-03-26, 수정일 : 2019-03-26
[ 경인방송 = 최상철 기자 ]
인천시 동구는 배다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관광지 안내와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자 헌책방거리에 안내쉼터를 조성해 문을 열었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배다리 헌책방로의 테마거리 조성사업 일환으로 시작된 안내쉼터는 근현대 역사문화자원이 가득한 배다리 헌책방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배다리의 역사문화를 쉽게 알리기 위해 추진됐습니다.

구는 안내쉼터를 배다리 입구의 유휴공간인 금곡동 89번지에 4천500만원의 국·시비를 지원받아 26.4㎡의 규모로 조성했습니다.

안내쉼터에는 관광객들이 쉬어갈 수 있도록 벤치와 간이도서관을 설치했습니다.

또 1940년대 번성했던 배다리의 과거사진과 함께 지난 3월 초 개관한 배다리성냥마을박물관, 인천 최초의 공립학교인 창영초교, 서구식 신식교육이 처음 실시된 영화학당 등 배다리 문화유산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안내지도를 설치했습니다.

구 관계자는 “배다리 안내 쉼터는 배다리관광지를 안내하는 기능 뿐 만아니라 공연 등의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특히 설계과정부터 공정 하나하나를 배다리상인과 활동가들과 소통하며 추진된 사항으로 향후 유지관리에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등 민·관협력사업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최상철 scchoi@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