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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올해 무주택 25만5천 가구에 임대주택.주거비 등 지원
경기 / 사회 구대서 (kds@ifm.kr) 작성일 : 2019-03-26, 수정일 : 2019-03-26
[ 경인방송 = 구대서 기자 ]

 


경기도가 올해 저소득층 주거안정을 위해 모두 4만 1천가구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고, 저소득층 21만 4천 가구에 주거비를 지급합니다.


또, 취약계층 50가구에 최대 1억원까지 전세보증금을 지원하는 사업을 올해 처음 선보입니다.


이종수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오늘(26일) 도청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19년 경기도 주거종합계획(안)'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 주거종합계획은 올 한해 도가 추진하거나 진행 예정인 공공임대주택 공급과 주거취약계층 지원 방안 등을 담은 것으로, 주거기본법에 따라 매년 수립합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올해 2만9천가구의 공공건설임대와 매입.전세임대 1만2천가구 등 임대주택 총 4만1천가구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도는 주거복지 전달 시스템인 광역단위 주거복지센터를 이르면 다음달 경기도시공사에 설치하고 전문인력을 배치할 예정입니다.


이 곳에서는 저소득층 등 주거취약계층에 공공임대주택 입주, 주거비 지원, 주택개량 등 다양한 주거복지사업을 소개하고 연결해주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도는 또 주거급여 대상자 21만 4천가구 중 21만 3천 가구에 월 평균 약 13만 8천원의 월세를, 집을 소유한 1천 가구에는 최대 1천26만원의 주택개량비를 지원합니다.


올해부터는 벽걸이형 냉방기도 지원항목에 포함했습니다.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사업으로는 ▲저소득층 에너지효율화 주택 개보수 사업인 햇살하우징 450가구 ▲민간의 재능기부 주택 개보수 사업인 G-하우징 사업 110가구 ▲장애인주택 개조사업 145가구 등을 추진합니다.


취약계층에 대한 주거 금융지원도 확대해 매입임대주택 신규 입주자 2천330가구에 대해 임대보증금을 호당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합니다.


특히, 올해 신규사업으로 취약계층 50가구에 대해 최대 1억원까지 전세보증금을 지원하고, 저소득층 860가구는 전세금 대출보증과 대출 이자를 지원할 방침입니다.


도가 공급하는 임대주택인 '경기행복주택'은 오는 2022년 1만호 공급을 목표로 올해 사업승인 363호, 착공 4천485호, 입주 1천316호 등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와함께 투명한 공동주택 관리문화 조성을 위해 25개 단지에 대해 민간전문가와 현지 합동조사를 실시하고, 오래된 소규모 공동주택단지 212곳에 대해서는 안전점검과 안전관리계획수립 등을 지원합니다.


도는 주거 만족도와 건설품질 향상을 위해 기존에 실시하던 공동주택 품질검수와 보수공사에 대한 기술자문 활동을 올해 500실 이상 주거용 오피스텔까지 추가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도시재생 뉴딜사업 9곳 선정을 목표로 국토부와 적극 협의하고, 경기도형 도시재생 시범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종수 도 도시주택실장은 "도민의 주거권 보장과 수요자 기반의 포용적 주거지원 강화를 위해 임대주택 공급 확대, 취약계층 주거지원 강화 등 주거안정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구대서 kd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