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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앞에 힘 모아야 할 때"...이재명, 강원도 산불진화 총력 지원 지시
경기 / 사회 구대서 (kds@ifm.kr) 작성일 : 2019-04-05, 수정일 : 2019-04-05
[ 경인방송 = 구대서 기자 ]

 


정부가 강원도 산불을 국가재난사태로 선포한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도 차원의 적극적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이 지사는 오늘(5일) 오전 산불피해 상황을 보고 받은 후 "강원도는 경기도와 상생협력을 맺은 지역"이라며 "신속한 산불진화는 물론 향후 필요한 피해복구를 위해 도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해 달라"고 관련부서에 지시했습니다.


이 지사는 자신의 SNS에도 '재난 앞에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라는 글을 통해 "경기도에서도 소방헬기를 비롯해 소방차량과 소방인력이 강원도로 달려가 진압을 돕고 있다"며 "산불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주민들도 소방관들도 모두 무사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오늘 현재 소방인력 432명과 소방차 188대, 소방헬기 1대를 강원도 고성에 급파했으며,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차량 291대와 1천686명의 소방관을 출동 대기시켰습니다.


도는 강원도에서 인력이나 장비를 요청할 경우 즉시 지원할 수 있도록 재해구호물자와 산불진화차, 개인진화장비, 공무원과 자원봉사 인력에 대한 지원 계획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도에는 현재 응급구호세트, 취사구호세트와 재해용 텐트 8천250개 등 모두 3만2천90개의 재해구호품이 비축돼 있습니다.



구대서 kd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