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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5도 어선 70여척 해상시위…”조업활동 더 힘겹다”

[경인방송=최상철 기자]

 

(앵커)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와 대청도 어민들이 오늘(10) 조업을 포기하고, 해상 시위를 벌였습니다.

남북 긴장 완화를 반영한 평화수역 1호 조치로 서해5도 어장이 확장됐지만, 되레 조업활동이 더 힘들다는 것이 이유였습니다.

최상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새로 확장된 D어장은 백령도와 대.소청도 남단에 위치한 곳입니다.

정부가 여의도 면적의 84배라고 밝힌 확장 어장의 63%를 차지합니다.

남북 긴장 완화를 반영한 평화수역 1호 조치의 결괍니다.

하지만, 어민들의 반응은 오히려 차갑습니다.

[인터뷰-장태헌 서해5도어민연합회장]

“ 해수부에다가 어장확장·어장시간 연장을 요구하더라도 국방부에 가서 허용이 안되고 그래왔는데 바다를 지키는 해군들이 허용을 안해줘서 그런 문제이기 때문에 유감이 많고 해군이 배려를 해야된다고 주장하는 겁니다”

이들은 백령도 용기포 신항에서 궐기대회를 가진 뒤 소청도 남동에 위치한 D어장까지 이동하면서 해상 시위를 벌였습니다.

꽃게잡이철에 조업을 포기하고 해상시위에 나선 이윱니다.

어민들은 정부가 새로 늘려준 D어장이 거리가 멀고 수심도 깊어 조업에 아무런 도움이 안된다고 지적합니다.

특히, 쓸모없는 생색내기용 어장만 늘려놓고서 어장구역 단속을 강화해 조업활동이 더 힘겨워졌다고 반발합니다.

어민들은 해상시위를 통해 백령도 동북쪽과 소청도 동쪽 어장 확장, 야간조업 보장, 어업 허가 완화 등을 촉구했습니다.

해상 시위에는 백령도와 대청도 어선 70여척이 참여했습니다.

해수부는 관계부처인 국방부와의 협의를 통해 최대한 어장을 확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경인방송 최상철입니다.

scchoi@i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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