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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경기도 수원시 전경<사진=경인방송DB>

350원짜리 중국산 마스크 1만2천원에… 불법 미세먼지 마스크업체 무더기 적발

[경인방송=한준석 기자]

(앵커)

연일 계속되는 미세먼지 공포로 미세먼지 마스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가짜 미세먼지 마스크 등을 만들어 판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인천의 한 업체는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중국산 마스크를 개당 350원에 수입해 무려 1만2천원에 팔기도 했습니다.

보도에 한준석 기잡니다.

(기자)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도내 53개 미세먼지 마스크 제조업체와 온라인 쇼핑몰에서 마스크를 판매한 25개 업체를 대상으로 수사를 벌여 43개 업체를 약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적발했습니다.

적발된 업체는 신고된 제조시설이 아닌 다른 시설에서 미세먼지 마스크를 제조한 업체 9곳과 식품의약품안전처 KF 인증을 받지 않은 마스크를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있는 것처럼 허위 광고해 판매한 업체 31곳, KF 인증은 받았지만, 효능이나 성능을 거짓 또는 과장 광고한 업체 3곳 등입니다.

군포시 소재 A업체는 밀려드는 주문량을 맞추기 위해 신고된 제조시설이 아닌 다른 시설에서 미세먼지 마스크를 생산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안산시 소재 B업체는 전문 제조시설이 아닌 주택가 작업장에서 부업으로 미세먼지 마스크를 생산하다가 적발됐습니다.

인천시 소재 C업체는 인증이 확인되지 않는 중국산 마스크를 개당 350원에 수입해 1만2천원으로 판매해 무려 34배의 폭리를 취하기도 했습니다.

[녹취/이병우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을 틈타 부당이득을 챙기려는 악덕 미세먼지 마스크 제조‧판매업체들이 적발됐습니다. 소비자는 업체 광고만 믿는 것 보다 식약처 홈페이지에서 미세먼지 마스크의 케이에프인증 여부를 직접 확인하는 것이 좋다”

도 특사경은 이번 수사를 통해 적발한 업체 중 경기·서울·인천에 있는 28개 업체를 모두 형사입건하고 식약처에 행정처분을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경인방송 한준석입니다.

hjs@i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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