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박유천 자택 등 압수수색...황하나와 마약 혐의
[ 경인방송 = 구민주 기자 ]
구민주 kumj@ifm.kr
경찰이 가수 겸 배우 박유천 씨의 주거지 등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오늘 오전 9시부터 박 씨의 주거지 등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집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씨는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 송치된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씨와 올해 초 필로폰을 구매해 황 씨의 서울 자택 등에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황 씨로부터 박 씨와 함께 마약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박 씨에 대한 수사를 진행해왔습니다.
경찰은 박 씨의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 조만간 소환 조사할 예정입니다.
앞서 박 씨는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나는 마약을 한 적도 없고 권유한 적은 더더욱 없다"며 황 씨 사건과 선을 그었습니다.
박 씨는 황 씨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연예인으로 지목되는 데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경찰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구민주 kumj@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