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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포커스] "도 산하 공공기관 회계 투명성 위해 e뱅킹 시스템 도입하게 할 것"...강태형 경기도의원
경기 / 정치행정 / 사회 홍성민 (hsm@ifm.kr) 작성일 : 2019-04-16, 수정일 : 2019-07-05
[ 경인방송 = 홍성민 기자 ]

  • "5월 관련 조례 통과 시 도 산하 공공기관 전체에 e뱅킹 시스템 도입될 것"

  • "횡령과 비리 예방 등 도민 세금 투명하게 관리되고 효율성 향상 기대"

  • "경기창작센터 허위전표 발행 사태 등으로 도입 필요성 제기돼"  


방송 : 경인방송 라디오 <이종근 장한아의 시사포차> FM90.7 (19년 04월 15일 18:00~20:00)


■진행 : 이종근 시사평론가, 장한아 아나운서


■인터뷰 : 더불어민주당 강태형(안산6) 경기도의원




□장한아: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에 회계운영시스템을 더욱 더 투명하게 하기 위해서 새로운 통제장치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종근: 이와 관련해서 경기도 출자 출현기관에 운영에 관한 기본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마련한 경기도의회 강태형의원 만나보겠습니다. 강의원님, 나와계시죠.


◇강태형: 네 이종근 장한아 진행자 두 분 반갑습니다.


▷이종근: 네 반갑습니다. 저희 경인방송 청취자 여러분들과 혹시 첫 만남이신가요?


강태형: 네 첫 만남입니다.


▷이종근: 첫 만남이니만큼, 의원님 자기소개와 인사말씀 한 말씀 해주시죠.


◇강태형: 안녕하세요, 안산출신 경기도의원 강태형입니다. 각자의 삶의 터전에서 열심히 오늘 하루를 사시는 경인방송 시사포차 청취자 여러분, 그리고 경기도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장한아: 네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이렇게 힘차게 인사해주시니까 저희가 힘이 나네요. 의원님께서 지금 회계운영시스템을 더욱 더 투명하게 하기 위해서 새로운 통제장치를 마련하자 이렇게 개정조례안을 마련하셨다고 하는데, 이게 기존에 있는 회계시스템과는 어떤 게 차별화 되어있는 겁니까?


◇강태형: 이유부터 먼저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아요. 지난 제가 행정감사에서 산하기관인 경기문화재단 소속 경기창작센터에서 열 일곱 번에 걸쳐서 허위전표를 발행해, 2억 6천만원을 주식투자한 횡령사건에 대해 강한 질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습니다.


▷이종근: 그런 일이 있었군요.


◇강태형: 네. 그 행정감사의 지적사항에 대한 후속 입법 활동으로, 스물 다섯 개 경기도 산하기관의 투명경영을 위한 회계시스템이 개선, 조례입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장한아: 이게 그러면 새롭게 추진하자고 말씀하시는 이 시스템은 기존 것과는 어떤게 다릅니까?


◇강태형: 이뱅킹 시스템인데요, 이뱅킹 시스템은 기존 보장과 전표로 예산집행, 예산 지출하던 것을 인터넷 전산으로 산하기관 내 회계시스템과 은행이 연동되는, 안전하고 최적화된 지출시스템을 말합니다. 다시 말하면, 기존에는 회계추진자가 예산집행, 지출을 위해서 도장을 찍은 전표를 가지고 거래은행을 직접 방문하던 것을 담당자가 지출품의서를 올리면, 부서장이 공인인증서, 또는 opt등 보안매체로 시스템에 접속해서 승인을 하고, 은행에 송부되어 지급되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이종근: 그렇군요, 그런데 제가 딱 들은 순간, 그러면 이뱅킹 시스템이나, 인터넷으로 이렇게 네트워크 하는 시스템이 아직도 도입되지 않은 기관들이 경기도 산하에 많은가요?


◇강태형: 도내 스물다섯 개 산하기관 중에서 도입기관인 두 개 기관을 제외하면, 현재까지 경기도시공사, 경기문화재단, 경기의료원, 경기도 체육회 등 16개 기관이 미도입 상태입니다.


□장한아: 굉장히 많네요. 그러면 도내 모든 산하기관에서 이 이뱅킹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다 운영하게끔 하는 건 언제부터로 예상하시고 계십니까?


◇강태형: 지금도 아마 검토 중인 기관도 있고요, 조례가 5월달에 통과되면 올 하반기 또는, 내년 상반기에는 모두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종근: 사실 이뱅킹 시스템이나 회계 관리시스템을 도입하게 된 동기가, 아까 말씀하셨듯이 행정감사에서 그런 사건이 벌어졌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이렇게 회계시스템을 변경하면 그런 사건이 이제 안 일어날 수 있나요?


◇강태형: 제가 봐서는, 지금 기존 느슨했던 예산 집행이나 지출이 철저히 관리되어서 도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산하기관의 횡령, 비리예방 등 투명경영에 도움이 많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종근: 의원님, 그러면 투명성 말고 새롭게 도입되는 회계시스템의 장점은 또 뭐가 있을까요.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강태형: 다시한 번 질문해 주시겠어요.


▷이종근: 이게 지금 투명성을 위해서 회계시스템을 바꾸셨는데, 어쨌든 이렇게 전산화를 통해서 회계시스템을 새롭게 바꾸면 장점이 참 많을 것 같아서요. 여러 가지로 좋은점들이?


◇강태형: 특히 부당한 목적으로 사용할 시, 지출승인된 내용이나 서류가 다르거나, 중간에 돈을 받는 사람 계좌 등이 변경되면, 은행은 즉시 지급을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중복체크가 또 가능하고요. 실시간으로 집행내역, 거래원장, 송장 잔액의 일치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서 예산 및 지출에 있어 통제강화가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이종근: 예산을 확실히 효율적으로 집행할 수가 있겠네요.


□장한아: 스물다섯 개 기관이 빨리 도입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경기도가 해야 되는 노력들이 많이 있을 것 같아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강태형: 우선 먼저, 제가 이렇게 입법조례를 했으니까, 그걸 입법화해서 조례가 통과되면 적극적으로 빨리 실천에 옮기는 게 경기도의 우선역할이라고 생각하고요. 그에 맞춰서 경기도의회와 저 자신도 더 노력하겠습니다.


▷이종근: 회계시스템 말고도요. 의원님 많은 계획이 있으시다는데, 어떤 계획들 갖고 계세요?


◇강태형: 지금까지 인선 7기 경기도정과, 제 10대 경기도의회가 각자 영역에서 도민을 위한 대안으로 많은 정책을 잘 소통하며 제시하고 있다고 보고요. 저도 문화체육관광위원으로써 더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지금 제가 안산출신 경기도인인데요. 내일이 세월호 5주기가 됩니다. 지역에서 이런저런 많은 추모행사가 4월 16일인 내일까지 진행되는데요. 그러나 현재 안산은, 산자의 상처뿐인 안산은, 4.16 생명안전공원에 대한 진전이 전혀 없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경기도인으로써 4.16 생명안전공원 건립에 대한 노력을 더 하겠습니다.


□장한아: 끝으로 지금 청취하고 계시는 경기도민께도 한마디 해주시죠.


◇강태형: 아까 조금 전에 처음 인사드렸듯이, 저희 안사람도 해장국집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각자의 삶의 터전에서 오늘도 열심히 하루를 사시는 도민께, 경기도 의회 의원 모두와, 경기도의회 한사람으로써 강태형의 마음정치로 보답하도록 마음을 다해,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 하겠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종근: 의원님이 추진하시는 회계시스템이 모쪼록, 경기도의회 모든 산하기관에 투명한, 투명을 앞당기는 그런 시스템이 되기를 기원해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홍성민 hsm@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