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3일 해양리포트
[ 경인방송 = 박주언 기자 ]
박주언 parkann@ifm.kr
해양리포트 23일 7시 28분
경인방송 해양정보센텁니다.
오늘 인천연안의 여객선 운항은 순조로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백령행 하모니플라워호는 5월 15일까지 휴항입니다. 여객선 이용하실 분들은 미리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번주 금요일인 26일,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이 개장합니다.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은 축구장 면적의 8배에 달하는 바다를 매립한 터에,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졌는데요. 접안시설인 선석 길이가 430미터, 수심 12미터로 세계 최대 규모인 22만 5천 톤 급 크루즈도 접안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배와 육지를 연결해 사람이 타고 내릴 수 있도록 만든 승하선시설과 입출국 심사장, 수하물 처리 시설 등을 갖춰서 작은 공항으로 불리는데요. 200여대 규모의 주차시설도 확보하고 있습니다. 26일 당일에는 11만 4천 톤 급 대형 크루즈선인 '코스타 세레나'호가 인천항을 모항으로 출항하는데요. 승객 2800명과 승무원 1000명을 태우고 5박 6일 일정으로 인천을 출발해 중국 상하이, 일본 후쿠오카를 기항한 뒤에 부산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당일 국제여객부두 일대에서는 '인천 송도 크루즈 불꽃축제'가 6시부터 약 3시간동안 펼쳐지는데요. 인천항이 크루즈 모항으로 성장해 아시아시장을 선점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하겠습니다.
오늘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습니다. 인천.경기도와 서해5도는 가끔 구름 많다가 차차 흐려져 저녁부터 비가 오겠습니다.
경인방송 해양정보는 인천광역시와 함께 합니다. 박주언입니다.
박주언 parkann@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