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천시 서구가 다음달부터 지역화폐 '서로e음'을 발행합니다.
'서로e음'은 구민과 구민, 골목과 골목을 연결해 준다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최상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구 지역화폐 '서로e음'은 인천지역 내 구 단위로는 최초, 최대의 혜택이 특장점입니다.
모바일앱과 선불카드가 결합한 전자식으로 발행되며,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습니다.
사용처는 인천 전 지역 17만5천여개 점포.
다만,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슈퍼마켓 SSM, 프랜차이즈 직영점 등의 점포는 제외됩니다.
혜택도 다양합니다.
서구지역 2만5천여개 점포에서 결제 시 10% 캐시백 혜택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서구 외 인천 지역에서는 6% 캐시백이 주어집니다.
소비자에게 주는 포인트는 정부 4%, 인천시 2%, 서구가 4%를 부담합니다.
현재 지역화폐 도입을 준비 중인 인천 자치구 중에서 혜택이 가장 큽니다.
수수료 부담이 적고 소비자에게 주는 혜택도 크다 보니 지역 소상공인들의 기대가 높습니다.
[인터뷰/이재현 서구청장]
“지역화폐인 서로e음의 발행은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구민과 소상공인이 모두 하나되어 만족하는 정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공동체 강화를 해 나가겠습니다.”
“누구보다 민이 중심이 되는 정책이 되기 위해 노력 하겠습니다”
서구는 올해 지역화폐 사용규모가 1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구는 사용자 캐시백과 카드 수수료 보전액 등 관련예산 1백억 원을 올 연말까지 확보할 계획입니다.
경인방송 최상철입니다
최상철 scchoi@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