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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18일 두번째 경찰 조사를 마치고 나오는 모습. <사진= 연합뉴스 제공>

박유천, 국과수 감정결과 ‘마약 검출’…경찰 구속영장 신청

[경인방송=구민주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 씨의 체모에서 마약 양성반응이 나왔습니다.

경찰은 이러한 검사 결과를 토대로 오늘(23일) 박 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수사당국에 따르면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지난 19일 국과수로부터 박 씨의 체모에서 필로폰이 검출됐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6일 박 씨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 하는 과정에서 체모를 채취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당시 박 씨 소변에 대한 간이검사 결과는 음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체모 대부분을 제모한 박 씨에게서 경찰은 모발과 다리털을 확보해 감정을 의뢰했으며, 필로폰은 다리털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씨는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돼 검찰에 송치된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씨와 올해 초 필로폰을 구매해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황 씨에게서 “박 씨와 올해 초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수사를 진행해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박 씨가 올해 초 서울의 한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마약 판매상의 것으로 의심되는 계좌에 입금한 뒤 특정 장소에서 마약으로 추정되는 물건을 찾는 CCTV 영상을 찾았습니다.

박 씨는 이에 지난 17일과 18일, 22일까지 3차례 경찰에 출석해 “황 씨 부탁으로 누군가에게 돈을 입금했을 뿐 마약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kumj@i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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