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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청<사진=연합뉴스>

인천경제청장 임기 절반 남기고 돌연 사퇴…사실상 ‘경질’ 여론에 경제청장은 “유구무언”

[경인방송=안재균 기자]

 

김진용(54)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임기를 절반(1년 5개월)가량 남기고 물러납니다.

김 청장의 이번 사퇴는 인천시의 요구로 이뤄지면서 사실상 ‘경질’이라는 여론이 높습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김 청장이 다음 달 3일 오후 퇴임식을 하고 사퇴할 예정이라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김 청장은 인천시 2급 공무원으로 복귀할 것으로 전해졌으며, 시는 김 청장이 수락하면 해외 연수까지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지난 민선6기 때 임명된 김 청장은 박남춘 인천시장 취임 이후 경제자유구역 사무와 관련해 각종 주민 민원에 시달려왔습니다.

송도워터프런트 사업을 비롯해 청라국제도시 G시티 사업, 인천시의회의 ‘경제자유구역사업 개정 조례안’ 등이 대표적입니다.

G시티 사업과 관련해서는 청라국제도시 주민들로부터 인천경제청장 사퇴 압박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이번 사퇴는 사실상 ‘경질’이라는 여론이 많습니다.

실제 김 청장의 사퇴는 행정업무를 총괄하는 박준하 인천시 행정부시장이 직접 관여한 상태입니다. 

김 청장의 사퇴는 결국 박남춘 인천시장이 최종 결재한 사안인 셈입니다.  

이에 대해 김 청장은 경인방송의 사퇴 배경에 대해 ‘입은 있으나 할말은 없다’는 “유구무언”이라는 ‘사자성어’로 입장을 대변했습니다.

한편, 김 청장은 충남 당진 출신으로, 1996년 지방고시 1회에 합격해 인천시 정책기획관, 재정기획관, 인천경제청 차장 등을 역임하고, 2017년 9월 말 임기 3년의 인천경제청장에 취임했습니다.

현재 후임으로는 부구청장과 기획조정실장을 지낸 전.현직 고위공무원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jk@i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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