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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공간 주안' 개관 12주년..."영화로 문화복지 양극화 문제 해결할 것"
인천 / 문화 / 사회 강신일 (riverpress@ifm.kr) 작성일 : 2019-04-28, 수정일 : 2019-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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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화공간 주안에서 열린 '제2회 영화감독 봉만대와 함께하는 Book Cine' 포스터
[ 경인방송 = 강신일 기자 ]

 


(앵커)


인천 유일의 예술영화 전용관 '영화공간 주안'이 다양한 계층을 위한 문화복지 사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마니아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예술영화를 보편적 복지 실현의 계기로 삼겠다는 의지입니다.


경인방송 강신일입니다.




(기자)


지난 2007년 미추홀구 주안동에 문을 연 '영화공간 주안'.


국내외 독특한 예술영화와 독립영화를 상영하는 인천 유일의 예술영화 전용관입니다.


작년까지 누적 관람객이 46만 명을 넘었고, 멤버십 회원은 1만 6천 명을 기록했습니다.


영화공간 주안은 개관 12주년을 맞은 올해 '문화복지'를 테마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합니다.


최근 열린 '제2회 영화감독 봉만대와 함께하는 BookCine'에는 지역 자활대상자들이 초청됐습니다.


원작을 기반한 예술영화를 상영한 뒤 봉만대 감독과 관객이 작품에 대해 대화하는 방식입니다.


중국 우수영화를 상영하는 '시네마차이나 인천'에선 한 달에 두 번 노인층을 대상으로 무료 상영을 진행합니다.


다음달 1일에는 미추홀구 구민의 날을 기념해 관람객 전원에게 50% 할인 혜택까지 줍니다.


마니아층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예술영화를 다양한 계층이 향유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입니다.


[인터뷰 - 심현빈 영화공간 주안 관장]

"영화를 보는데 돈이 많이 들다거나 그런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뭔가 여유가 없어서 그렇거든요. 인위적으로라도 모시고 와서 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면 삶의 어떤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 같은 새로운 시도는 올해 초 취임한 심현빈 관장의 강한 의지가 뒷받침이 됐습니다.


사회복지학 박사인 심 관장은 문화복지 양극화 문제에 영화가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영화를 통해 미래를 그리는 '청소년 진로 교실' 강사로 재능 기부에 나선 이유이기도 합니다.


[인터뷰 - 심현빈 영화공간 주안 관장]

"영화가 문화생활을 영유하는데 가장 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비용도 얼마 안들고 시간도 두 시간이면 되고 접근성이 좋다고 생각해서 사회복지와 연결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죠."


문화복지 사업과 별개로 영화공간 주안의 정체성인 '다양성'도 놓치지 않습니다.


마니아층의 호평을 받는 여성,인권영화제는 올해도 개최하며, 다양한 장르의 해외 우수영화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입니다.


경인방송 강신일입니다.



강신일 riverpres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