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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 '박유천 벚꽃길' 결국 철거
인천 / 사회 강신일 (riverpress@ifm.kr) 작성일 : 2019-04-28, 수정일 : 2019-04-28
[ 경인방송 = 강신일 기자 ]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씨가 구속되면서 그의 이름을 딴 인천 '박유천 벚꽃길'도 철거됐습니다.


인천지역 민간봉사단체인 계양봉사단은 계양구 서부천에 조성된 280m 길이 박유천 벚꽃길에 있던 벽화와 안내판, 명패 등을 모두 제거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씨 팬클럽으로부터 550만원을 기부받아 해당 벚꽃길을 조성했던 계양봉사단은 박 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되자 팬클럽 측과 협의해 철거를 결정했습니다.


박 씨는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씨와 세 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하고 이 가운데 일부를 5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로 지난 26일 구속됐습니다.


 



강신일 riverpres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