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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폐수 방류 등 환경오염 업체 75곳 적발
인천 최상철 (scchoi@ifm.kr) 작성일 : 2019-05-14, 수정일 : 2019-05-14
[ 경인방송 = 최상철 기자 ]
인천시 서구가 폐수 방류 등 환경오염물질 배출로 환경 관련 법류를 위반한 업체 75곳을 적발했습니다.

구는 동절기와 해빙기의 수질 보전을 위해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인천시 등 유관기관과 서구 소재 412곳의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체 지도·점검을 실시한 결과 75곳의 위법 행위를 적발했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적발된 업체들은 폐수를 제대로 처리하지 않고 방류하거나 방지 시설을 정상적으로 가동하지 않는 등 환경 관련 법규를 위반한 곳입니다.

이 업체들에는 조업정지 등 행정 처분과 4천600만원의 배출 부과금 또는 환경과태료를 부과했습니다.

적발된 위반업소의 유형은 배출 허용기준 초과 33건, 방지시설 비정상 가동 3건, 운영일지 미기록 5건, 대기 자가측정 미이행 3건, 미신고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설치·운영 20건, 기타 11건 등입니다.

가좌동의 A 도금업체는 화학적 산소요구량(COD) 기준치 2배,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 2.2배, 부유물질(SS) 2배, 총질소 1.2배, 니켈 1.8배를 초과 배출하다 적발돼 해당 방지시설에 대한 개선명령을 받았습니다.

석남동 소재 B 도금업체는 수질오염물질을 방지시설에 유입하지 않고 배출하다 적발돼 형사 고발 조치됐으며 조업 정지 명령을 받았습니다.

서구 환경관리과 관계자는 “향후 장마철을 대비해 지속적으로 수질오염 감시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불법행위 사업장에 대해서는 엄중 처벌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최상철 scchoi@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