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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호 167억 회삿돈 횡령 혐의로 검찰에 추가 송치
경기 / 사회 구민주 (kumj@ifm.kr) 작성일 : 2019-05-21, 수정일 : 2019-05-21
[ 경인방송 = 구민주 기자 ]

마약투약과 폭행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100억원대의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로 검찰에 추가 송치됐습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양 회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등의 혐의로 추가 송치했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양 회장은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한국인터넷기술원의 자회사인 인터넷 업체 몬스터의 매각 대금 40억여원 등 8개 법인의 자금 167억여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양 회장은 빼돌린 돈으로 부동산과 고급 수입차 등 개인적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또 회계담당자 A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습니다.


경찰은 양 회장의 지시에 따라 회삿돈을 빼돌렸다는 진술과 관련 증거를 확보해 A씨가 함께 횡령을 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특수강간, 강요, 상습폭행 등의 혐의로 지난해 12월 양 회장을 구속기소 했으며, 현재 1심 재판이 진행 중입니다. 



구민주 kumj@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