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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11시 라마다송도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강연을 하고 있다.

나경원 “문재인 정부, ‘신독재의 길’ 걷고 있어…’구걸 외교’로 비핵화 안 돼”

[경인방송=김경희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오늘(23일) 인천을 찾아 문재인 정권에 대한 작심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인천 연수구 라마다송도호텔에서 열린 인천경영포럼에 404번째 강연자로 참석했습니다.

전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코노미스트’를 인용해 문 정부가 ‘신독재의 길’을 걷고 있다고 비판했던 나 원내대표는 이날도 같은 주장을 폈습니다.

위기의 시대에 카리스마로 정권을 잡고, 끝없이 적들만 찾아다니며 언론과 사법 등 권력기관을 장악하고 선거법을 바꾸는 길을 걷는 것이 문 정부의 걸음과 같다는 얘깁니다.

나 원내대표는 “문재인정부는 촛불 탄핵국면에서 정권을 잡은 후 기승전적폐청산만 하고 있다”며 “방송과 언론부터 사법기관인 헌재와 대법원, 선관위까지 장악했고, 이제 선거법 개정안까지 내놨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코노미스트는 선거법을 바꾸는 4단계 어느 시점에 가면 민주정부라고 할 수 없다고 얘기했는데, 대한민국이 그 길로 가고 있기 때문에 좌파독재라고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지난 2월 자유한국당 방미단과 함께 미국을 찾았던 이유에 대해 “문재인 정권의 이런 구걸외교, 구걸 북한바라보기 정책으로는 우리의 무장해제만 올 것이다. 결국 비핵화는 이루기 어렵다. 잘못된 길을 함부로 가지 않도록 트럼프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미국을)방문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논란이 됐던 “문재인대통령은 김정은의 수석 대변인” 발언에 대해서는 “다른 경제이야기도 많이 했는데, 민주당이 수석대변인 발언만 과민하게 반응한 것”이라고 표현했습니다.

그는 “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했는데, 이 이야기 듣고 많은 국민들이 시원하다고 했다”며 “‘김정은의 수석대변인이라는 말을 듣지 말게 해주십시오’라는 말에 (민주당이)너무 과민하게 반응해서 그것만 기억하고 있지만 경제에 관한 이야기를 굉장히 많이 했다”고 말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강연에서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 폐기 3법과 국민부담경감 3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최저임금의 무한 상승을 막는 것, 주휴수당을 조정하는 것, 탄력근로제 단위기간을 연장하는 것을 담은 소득주도 성장 폐기 3법을 만들겠다”며 “공시지가의 무분별 인상을 막고 신용카드 공제수수료 부분과 노인세대의 장기간 1가구 1주택 보유시 재산세 경감 등을 담은 국민부담경감 3법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날 나경원 원내대표는 인천과의 인연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1999년 인천지법에서 판사로 일하면서 늘 인천을 오갔고 인천을 사랑하고 있다”며 “원내대표로 가장 먼저 소상공인과 대화할 때도 첫 방문지로 인천을 택했다”고 했습니다.

이어 “자유민주주의의 역사는 인천에서 시작된 부분이 있다”며 “인천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고장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gaeng2@i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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