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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미래 없어"...이재명 경기지사, '청년기본소득 락 페스티벌'서 청년정책 확대 약속
경기 / 사회 조유송 (Usong@ifm.kr) 작성일 : 2019-05-29, 수정일 : 2019-05-29
[ 경인방송 = 조유송 기자 ]

 


(앵커)


어제(28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함께한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락(樂) 페스티벌' 행사가 성황리에 이뤄졌습니다.


청춘크리에이터 홍보단 100여명과 도의원 등이 참석한 이번 자리에서 이재명 지사는 "그동안 청년들을 위한 정책이 매우 부족했다"며 청년기본소득 정책의 확대를 약속했습니다.


조유송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어제 오후 수원역 환승센터 문화광장 야외무대에서 열린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락 페스티벌.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가수 볼빨간사춘기 등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시민들의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성황리에 이뤄졌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이 자리에서 청년들의 입장에 공감하며 청년기본소득 도입의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녹취 / 이재명 경기도지사]


"제가 행정을 하며 가장 안타깝게 생각한 것이 청년들에 대한 정책이 거의 없다는 거예요. 인류 역사상 아버지 어머니 세대보다 더 미래가 없게 생각되는 유일한 첫 세대입니다. 여러분들이"


이 지사는 앞으로 청년기본소득정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지혜 경기도의원도 이 같은 취지에 크게 공감했습니다.


[녹취 / 오지혜 경기도의원]


"제가 생각하는 청년기본소득은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온전히 혼자 지낼 수 있는 시간, 친구들과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있는 시간"


이 자리에는 도내 31개 시·군 청년기본소득 대상자를 대표하는 2019 경기도 청춘크리에이터 100명이 함께한 발대식이 진행됐습니다.


발대식에선 이 지사가 직접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이들은 앞으로 경기도 청년들에게 혜택이 골고루 돌아가도록 청년 기본소득의 홍보를 담당하게 됩니다.


한편, 지난달(4월)부터 지급을 시작한 경기도 청년기본소득은 도내 3년 이상 거주한 94년 1월 2일생부터 95년 10월 1일생까지 만 24세를 대상으로, 분기마다 25만 원씩 모두 100만 원을 지급하는 정책입니다.


올해 1분기 청년기본소득 신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 지급 대상자인 14만9천여명 가운데 약 83%인 12만4천여명이 신청했습니다.


경인방송 조유송입니다.



조유송 Usong@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