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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배우 겸 가수 박유천씨가 수감돼 있던 수원남부경찰서를 나오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제공>

경기남부경찰 ‘마약과의 전쟁’ 805명 검거 178명 구속…대부분 SNS로 구입

[경인방송=구민주 기자]

 

(앵커)

버닝썬 사태이후 경찰은 지난 3개월간 마약 관련 집중단속에 나섰습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마약사범 800여명을 검거하고 170여명을 구속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전년 대비 두 배 가량 증가한 수치인데, 박유천·황하나·로버트할리 등 유명 연예인과 재벌3세 등도 그 대상이 됐습니다.

구민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지난 2월부터 3개월간 ‘마약류 등 약물 이용 범죄’를 집중단속한 결과 마약사범 등 총 805명을 검거하고, 그 중 178명을 구속했습니다.

여기에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씨, 방송인 로버트 할리씨,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씨 등이 포함됐습니다.

올해 이같은 단속 결과는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104%가량 증가한 수치로, 전국적으로 검거된 마약사범의 20%를 차지합니다.

또 2차와 3차 범죄인 ‘약물 이용 의심 성범죄사범’은 6명을 검거해 2명을 구속했습니다.

온라인을 통해 암암리에 마약이 퍼져 있었던 데다, 버닝썬 사건으로 촉발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마약 범죄에 경찰이 집중단속에 나섰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번 단속에서 적발된 이들은 대부분 온라인 SNS를 통해 대포통장으로 마약대금을 입금하고, 판매책이 특정장소에 마약을 두면 구매자들이 가져가는 방식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과거 대면거래 방식에서 SNS의 익명성을 이용한 수법으로 변화하며, 마약에 대한 접근성은 높아지고 단속은 어려워지고 있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입니다.

이에 경찰은 최근 112신고 접수 때 ‘마약류(약물)’ 신고코드를 추가했습니다.

빠르게 사건을 접수해 인근에 있는 마약 전문 수사관을 급파할 수 있고, 통계와 사건 분석이 전보다 쉬워지면서 범죄예방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경찰은 내다봤습니다.

또 마약류를 신속히 탐지할 수 있는 휴대용 키트를 개발하고, 마약수사 전담인력을 늘이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경찰은 마약사범 근절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지고 있는 만큼 첩보 수집과 유통책 차단을 위해 적극적으로 수사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경인방송 구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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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mj@i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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