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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도, 헝가리 유람선 침몰 피해가족 전담 공무원 배치...현장 방문 등 지원
인천 / 사회 한웅희 (hlight@ifm.kr) 작성일 : 2019-05-31, 수정일 : 2019-05-31
[ 경인방송 = 한웅희 기자 ]

 


(앵커)


헝가리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사고 탑승자 수색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색작업은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까지의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 대책과 구조 상황은 어떤 지 한웅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한웅희 기자!


(기자)


네. 사고가 발생한지 현재까지 27시간이 지났지만, 안타깝게도 추가 구조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현지에선 궂은 날씨와 강한 물살 탓에 실종자 수색 작업이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폭우와 함께 강물이 2배 가까이 불어나면서 수색과 선박 인양 모두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사고 현황 여전히 구조자 7명, 사망자 7명, 실종자 19명에 머물고 있는데요.


인천과 경기 지역의 탑승자가 최소 10명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경기 군포시의 탑승자 1명이 구조됐다는 소식 외에는 구조 여부가 파악되지 않고있는 상황입니다.


정부와 지자체에선 실종자 수색과 탑승자 가족들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실종자 수색을 돕기 위해 해군과 해경 잠수인력이 포함된 '신속대응팀'을 파견했습니다.


외교부는 어젯밤 "사망자 7명 중 2명의 신원을 확인했고, 추가 확인을 위해 지문감식반 파견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인천시와 경기도도 탑승객 10명에 대한 구조 여부를 파악하는 한편, 전담 공무원을 배치해 탑승객 가족의 현장 방문을 돕는 등 지원에 나선 상태입니다.


이번 사고는 특히 패키지 여행상품의 특성상 가족 단위 여행객이 많아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는데요.


인천에선 6살 여아가 포함된 가족 3대가 여행을 떠났다가 사고를 당하는 등 여행객들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빠른 구조를 바라는 염원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편, 사고자 가족 14가족 중 13가족, 43명은 사고현장 방문을 위해 오늘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합니다.


경인방송 한웅희입니다.



한웅희 hlight@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