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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전경. <사진= 경인방송 DB>

경기교육청 1~4월 사립유치원 감사결과 공개…세금탈루 의심 53억

[경인방송=구민주 기자]

 

(앵커)

경기도교육청이 올해부터 사립유치원 전수감사에 착수했는데요, 4월까지 감사를 완료한 유치원 가운데 처분이 확정된 곳을 공개했습니다.

재정상 조치액은 18억여원. 세금탈루 의심 금액만 53억여원에 이릅니다.

구민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기도 화성의 A유치원은 무상급식지원비를 집행하면서 증빙자료 없이 지출하거나, 조리업무와 관련없는 사람들의 인건비로 사용했습니다.

또 아이들의 급식 식재료로 볼 수 없는 물품을 구입하는데 급식 지원비를 쓰는 등 도교육청으로부터 9억2천여만원의 재정상 조치 처분을 받았습니다.

안산의 B유치원은 소득세를 실제보다 적게 신고하고, 3개월 이상 된 근로자들에 대해 4대 보험 일부를 가입하지 않는 등 10억여원의 누락된 금액을 국세청에 신고하도록 했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감사를 완료한 57개원의 유치원 가운데 처분이 확정된 16개 유치원의 명단이 공개됐습니다.

이들 유치원에 대한 재정상 조치액은 총 18억 7천여만원에 이릅니다.

한 유치원 당 평균 1억 원이 넘는 셈입니다.

또 이들 유치원 가운데 세금 탈루가 의심되는 금액은 53억 4천여만원으로 도교육청은 이를 국세청에 통보할 예정입니다.

감사자료 제출을 거부한 유치원 명단 16곳도 함께 공개됐습니다.

도교육청은 이들을 ‘사립학교법’에 따라 고발조치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폐원 인가를 받은 유치원은 3개원으로 조사됐습니다.

도교육청은 “사립유치원 공공성 강화를 위해 철저하고 공명정대한 감사 기조를 유지하겠다”면서도 “감사의 교육적 기능을 보다 강화하고, 소명기회를 부여하는 등 감사 신뢰성과 수용도를 높여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도교육청은 오는 7월말까지 도내 원아 수 200명 이상 대형유치원을 우선적으로 감사완료할 방침입니다.

경인방송 구민주입니다.

kumj@i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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