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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인천석유화학, 주민 건강·안심 위해 ‘벤젠 굴뚝 배출여부 자율측정’
인천 최상철 (scchoi@ifm.kr) 작성일 : 2019-06-04, 수정일 : 2019-06-04
[ 경인방송 = 최상철 기자 ]
SK인천석유화학(사장 최남규)은 ‘SHE(안전·보건·환경) 최우선’ 경영철학에 따라 지역 주민의 우려와 걱정을 해소하기 위해 굴뚝의 벤젠 배출여부에 대한 분기별 ‘자율측정’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자율측정’은 사업장 내 가동중인 굴뚝을 대상으로 올해 3분기부터 진행되며 매 분기 마다 굴뚝에서 벤젠 배출여부를 측정하여 회사 정문·후문 전광판 등을 통해 공개할 계획입니다.

SK인천석유화학은 지난 2012년 LNG 연료 도입을 비롯해 간접가열시설의 환경적 특성을 고려할 때 굴뚝에서 벤젠이 배출될 가능성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지난 2014년과 2015년, 지난 4월에도 굴뚝에서 벤젠 배출여부를 측정한 결과 모두 불검출 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근 정의당 이정미 국회의원과 녹색연합은 벤젠을 포함한 특정대기유해물질의 관리대책 강화 중요성을 강조하며 SK인천석유화학을 비롯한 39곳 사업장에 면밀한 관리의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SK인천석유화학은 이 같은 의견을 수용하고 안전·환경에 대한 지역사회의 우려와 걱정을 해소하고자 올해부터 자율측정을 진행하고 이를 투명하게 공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SK인천석유화학은 이밖에 폐열회수사업, 선택적촉매환원시설, 이중밀폐장치, 축열식연소시설 등 방지시설 확대 설치를 통해 대기오염물질 저감에도 노력할 방침입니다.

굴뚝의 ‘자율측정’과 함께 회사가 그 동안 자율적으로 실시한 주변지역 환경 조사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SK인천석유화학은 지난 2014년부터 공인된 환경영향평가 전문업체를 통해 매 분기 사후환경영향조사를 실시해 관계기관의 검증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2016년 연세대 환경공해연구소를 통해 벤젠이 포함된 대기오염실태 및 주변 지역에 대한 건강영향평가를 통해 주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한 바 있습니다.

SK인천석유화학 관계자는 “화학물질관리, 저탄소 녹색성장 등 주요 환경 분야에 3천억원을 투자하는 등 친환경적 사업장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법규가 요구하는 자체 관리 기준을 설정해 공장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상철 scchoi@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