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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환경단체 제공>

인천 만석부두 기름유출 사고…환경단체 “관계당국 관리감독 소홀이 사고 키워”

[경인방송=김경희 기자]

 

인천 만석부두 기름 유출 사고와 관련해 인천지역 환경단체들이 관계 당국의 관리 감독 소홀과 부적절한 대응이 사고를 키웠다며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인천녹색연합은 오늘(5일) 낸 성명서에서 “확인 결과 사고는 미연에 충분히 방지할 수 있었지만, 관리감독 소홀과 부적절한 대응으로 확산된 것”이라며 “인천항만공사와 해양경찰 등 해양당국은 사고와 확산 경위를 책임있게 설명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해양관리법 제111조에 의하면 선박해체를 하고자 하는 자는 해양수산부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작업 계획을 수립하고, 작업개시 7일 전까지 해양경찰청장에 신고해야 한다”며 “그러나 사고업체는 절차를 거치지 않고 선박 2척을 해상에서 해체해 고발된 업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선박해체작업은 육상에서 진행돼야 하는데도 해양에서 이뤄졌고, 사고 발생 이후 오일펜스 설치도 기름이 흘러가는 중간지역에 설치되면서 인천 앞바다까지 유출이 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해경 관계자는 “2차례 선박해체 작업전 미신고로 입건된 업체는 맞지만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아 제재를 가할 수는 없는 상황이었다”며 “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등은 추후에 조사를 통해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인천해양경찰서는 지난 3일 오전 6시26분쯤 인천시 동구 만석부두 인근 해상에 1천200ℓ 이상의 기름이 유출됐다는 신고를 받고 방제작업에 나섰습니다.

해경은 해군과 인천환경공단 등 관련 기관과 함께 구조정과 방제선 등 선박 9척을 투입해 만석부두에서 해체작업 중이던 141t급 예인선 A호 인근 해상에 오일펜스를 설치했습니다.

또 유흡착재 등을 이용해 유출된 기름을 회수하는 등 긴급 방제작업에 나섰습니다.

gaeng2@i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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