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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청 남북교류협력기금 ‘학생교류’에 역점...“학생 의견 수렴할 것”
경기 / 사회 구민주 (kumj@ifm.kr) 작성일 : 2019-06-13, 수정일 : 2019-06-13
[ 경인방송 = 구민주 기자 ]

 


(앵커)


최근 경기도교육청 남북교육교류협력기금 조성 및 운용계획안이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됐습니다.


20억 규모인데, 전국의 시도교육청에서 이러한 형태의 기금 조성은 첫 사례입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빠른 시일 내에 학생교류를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구민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20억 규모의 남북교육교류협력기금 조성에 대한 추경안이 통과되면서 경기도교육청은 남북간 학생교류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기금은 학생·교사·학교 간의 교육교류 협력사업과 교구와 교재 등을 북한에 지원하는 교육지원 등의 계획을 담고 있습니다.


통일시대의 주역이 될 학생들에게 남북간 교류로 평화 감수성을 높이고, 다양한 교육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녹취/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대전제는 이 기금을 갖고 북쪽 학생들과 교육을 위해서 지원하도록 했으면 좋겠다는 거다. 그 기금 가운데 일부가 학생들 교육협력 하는데 쓰인다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이 교육감은 북측과 협의해 나가야 하는 과정이 조심스럽다면서도 빠른 시일 안에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특히 이 사업을 구상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의 의견도 적극 수렴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청소년을 중심으로 해서 기금이 만들어진건 처음이다. 학생들과 협의를 해서 기금에 대한 운용을 해나가고..."


도교육청은 우선적으로 남북 교류가 가능한 문화·체육·예술 사업 분야 등을 포함해 다양한 교육교류 방안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경인방송 구민주입니다.


 



구민주 kumj@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