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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민선 7기 경기도 조직개편안 상정 보류..."상임위 의견 필요"
경기 / 정치행정 홍성민 (hsm@ifm.kr) 작성일 : 2019-06-13, 수정일 : 2019-06-13
[ 경인방송 = 홍성민 기자 ]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가 민선 7기 경기도가 내놓은 두 번째 조직개편과 관련한 조례안 상정을 보류했습니다.


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오늘(13일) 도가 제출한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회의에 상정하지 않았습니다.


도의 조직 개편안이 도의회와 충분한 사전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각 상임위원회 의견 수렴이 더 필요하다는 이유에 섭니다.


정대운 도의회 기획재정위 위원장은 "각 상임위 의견을 넘겨받아 이를 참고해 합리적인 조직개편 방안을 찾겠다"며 "다음 주 중반 회의를 열어 안건을 심의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도의회는 더불어민주당 왕성옥(비례), 안광률(시흥1) 의원과 바른미래당 김지나(비례) 의원 등의 5분 발언을 통해 도가 제출한 개편안을 비판한 바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국 소관이던 콘텐츠산업과를 경제실로 이관하려는 것에 대해 경제 논리에 치중돼 있다는 지적이 나왔고, 경기북부지역에서 복지정책을 맡던 복지여성실을 폐지하려는 방침을 두고는 북부 홀대 아니냐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홍성민 hsm@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