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도를 대표하는 경기도립무용단의 새로운 수장으로 김충한 전 정동극장 예술감독이 임명됐습니다.
도립무용단이 시민 생활 속 열린 문화공간으로 잘 알려진 정동극장 출신 김충한 예술감독을 영입한 건데요.
구민주 기자가 도립무용단의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일으킬 김충한 예술감독을 만나봤습니다.
(기자)
[녹취/ 김충한 경기도립무용단 예술감독]
"추진하는 계획과 기다리고 있는 계획이 많아서 기대도 크고 나름대로 흥분도 됩니다"
정재만 초대 경기도립무용단 예술감독의 창단공연 <아! 수원성>에서 사도세자로 활약했던 김충한 전 정동극장 예술감독이 도립무용단을 이끄는 5대 수장이 됐습니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시즌제 공연을 맡게 된 김 감독.
그는 키워드로 감동과 공감, 소통을 제시했습니다.
그러면서 '백조의 호수'처럼 잘 만든 하나의 대표 작품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김충한 경기도립무용단 예술감독]
"아주 잘 만들어서 롱런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어야겠다. 한 작품 한 작품 쌓아온 노하우를 큰 그림으로 큰 무대에서 펼쳐서 롱런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어야겠다는..."
경기도라는 틀에 얽매이지 않고, 한국의 큰 그림을 그려내겠다고 한 김 감독은 전통을 기반으로 한 창작작품을 통해 관객들과 대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감독은 1년 간 선보일 시즌제 공연 계획을 세우기 위한 작업에 본격적으로 들어갔습니다.
어렵지 않은 대중성 있는 작품으로 접근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내년부터 시즌제로 선 보일 도립무용단 작품을 주목해 달라고 자신있게 말했습니다.
[녹취/ 김충한 경기도립무용단 예술감독]
"그 다음 시즌 발표하는게 최고의 신작이 될 것이다. 지금부터 준비하고 있는데 내년 시즌에 발표될 작품을 기대하시면 좋겠다"
경인방송 구민주입니다.
구민주 kumj@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