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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경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경제청문회 요구는 정치적 아닌, 국민 목소리 여당이 깨닫게 하자는 뜻”
경기 / 정치행정 / 사회 보도국 (907news@ifm.kr) 작성일 : 2019-06-18, 수정일 : 2019-06-18
[ 경인방송 = 보도국 ]

  • "여당이 이렇게까지 야당을 밀어붙인 적이 없어"

  • "국회 연다 해도 자유한국당 목소리를 들어 주겠나"

  • "홍문종 의원 사안과 황교안 대표 리더십 연결은 아닌 듯"

  • "황교안 대표, 십고초려해서라도 인재 모셔 와야"

  • "한선교 의원의 사무총장직 사퇴는 건강상의 이유"


■방송 : 경인방송 라디오 <박마루의 시사포차> FM90.7 (19년 06월 17일 18:00~20:00)


■진행 : 방송인 박마루


■인터뷰 : 정미경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 박마루: 오늘도 여야가 국회 정상화의 합의에 실패했습니다. 결국,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국회를 열기로 했는데요. 이른바 한국당 패싱이 된 셈인데요. 이에 대한 자유한국당의 입장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미경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연결했습니다. 안녕하세요?


◇ 정미경: 네 안녕하세요.


■ 박마루: 네 오늘 확실하게, 지금까지 합의 안 된 거죠?


◇ 정미경: 네.


■ 박마루: 자 그러면,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국회를 열기로 했는데, 이런 결정 예상을 하신 건가요?


◇ 정미경: 지금 민주당은요. 국민들 눈치 안 보면서 모든 걸 결정하고 있잖아요? 우리도 깜짝 놀랐는데, 패스트트랙 때부터 보면 눈치 안 보는 거 같아요. 그 다음에 지금 경제정책도, 지금 모든 수치도 다 나와 있고, 뭐 다 지금 경제 어렵다고 하는데 지금 민주당과 정부여당과, 문재인 정부, 그러니까 청와대부터 그러잖아요. 그래서 제가 볼 때는, 국민 눈치 보지 않고 계속 지금 본인들이 하는 걸 나가기 때문에, 지금 어떤, 여태까지 여당이 이렇게까지 야당을 압박하고, 힘으로 밀어붙인 적은 없거든요? 그러니까 국회 내로 진정성 있게 들어올 수 있는 방법을 여당이 해줘야 하는데, 전혀 안 해주고 있어요. 그러니까 야당으로서는 사실은 자유한국당으로서는 할 게 없는 거예요.


■ 박마루: 그래서 합의가 안됐다, 이거죠?


◇ 정미경: 네.


■ 박마루: 자 그러면, 우리 자유한국당 경제 청문회, 국회 정상화 조건으로 내걸었는데, 민주당은 무리한 요구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왜 경제청문회가 필요하다고 주장하시는 거죠?


◇ 정미경: 지금 그 현장을 나가보면요. 국민들은 경제 이야기밖에 안 하세요 사실, 너무 어렵다고 살려달라. 계속 그 말씀하시거든요? 그런데 그걸 사실은, 정부 여당인 민주당에서 그 여론을 수렴해서 받아줘야 되는데 안 하니까, 사실은 지금 할 수 있는 정당은 자유한국당 밖에 없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 청문회를 통해서 이거는 정치적인 게 아닙니다 사실은, 지금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국회에서 어떤 방식으로든 지금 여당이 깨닫게 하고, 청와대를 움직여야 되기 때문에 청문회밖에 없는 거예요. 그래서 경제 정책을 전반적으로 다시 한 번 검토해보자. 지금 뭐가 문제냐. 문제인 건 다 아는데, 국민들은 아는데, 지금 모르는 건 청와대인지. 아니면 모르는 척 하는 건지 모르니까. 그걸 국민들께서 더 확실하게 아시라고, 이걸 해야 된다고 저희들은 생각하거든요. 지금 수치상으로 가장 심각한 게 뭐냐면, 국내 기업들이 생산기지를 다 해외로 이전하고 있어요. 그런데 대기업은 그렇다고 치더라도, 지금 중소기업들이 많이 빠져나가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 중소기업 해외 투자액이 제가 알기로는 1분기에 지금, 35억 3500만 달러라는 거예요. 그러면 이 정도 됐으면, 정부가 정말 심각하게 생각해야 되는데, 심각하게 생각 안하고 있잖아요. 국가 채무 비율도요, 지금 40퍼센트 넘는다고 IMF가 하고 있잖아요. 대한민국. 그런데도 지금 괜찮다고 청와대가 지금 얘기하고 있고요. 지금 누적된 재정적자도 40조 원 이예요. 그 다음에 지금, 우리 1분기 마이너스 성장 했다는 거 이미 많이 알고 계시잖아요. 문재인 정권에서 그렇게 욕하는 박근혜 정부에서도 마이너스 성장률은 없었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되는데도 지금 청와대하고 민주당은 경제 잘 되고 있다고 이야기 하니까, 당연히 저희들은 청문회 해야 된다고 지금 말씀드릴 수 밖에 없는 거예요.


■ 박마루: 그래서 경제 청문회를 해야된다. 말씀하시는 거죠? 그런데 오늘 많은 언론에서도 밝혔듯이, 바른미래당의 오신환 대표. 사실은 국회를 열어서 국회 상임위에서도 이 문제를 다룰 수 있다고 이야기 했어요. 기획경제라든지, 운영위, 예결산 특위 위원회,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정미경 최고위원님.


◇ 정미경: 바른미래당은, 바른미래당 입장에서는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어요. 왜냐하면 바른미래당이 제1야당은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바른미래당 입장에서는 그 존재감을 나타내기 위해서는 , 그 다음에 지금 원내대표가 세 개 정당이 계속 모였었잖아요? 중재역할을 했단 말이에요. 그러면 그 중재 역할을 한 바른미래당의 입장에서는 존재감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그 방법밖에 없는 거예요. 양 정당, 민주당하고 자유한국당을 압박하기 위한 방법을, 그 방법 말고는 없으니까 그런 방식으로 하는 거 같아요.


■ 박마루: 그러니까, 바른 미래당의 입장 때문에 이렇게 했다. 그렇게 말씀하시는 거죠.


◇ 정미경: 그렇죠.


■ 박마루: 자 그러면, 국회 공전이 자유한국당에게 결과적으로 유리한 것이냐는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그래서, 국회로 들어와서 같이 논의하고, 그렇다면 자유한국당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는 여론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 정미경: 자유한국, 모든 사실은 살림을 하는 건, 민주당 여당이거든요. 정부 여당이거든요. 국회 운영의 가장 큰 책임은 사실 여당에게 있어요. 그래서 우리가 여당 할 때, 민주당을 어떻게 대했는지 잘 살펴보세요. 결국에는 다 양보 해주거든요? 어느 정도 양보하면서 길을 열어줘요. 민주당이 들어올 수 있도록. 이렇게 아무것도 양보 안하는 여당은 없어요. 제가 알기로는 없어요. 처음인 거 같아요. 그러면서 모든 책임을 지금 자유한국당인 야당한테 돌리잖아요. 그러면 민주당은 과거에 본인들이 야당 했을 때 어떻게 했는지, 그거는 싹 모른 척 하고 있는 거예요. 그 다음에 결과적으로 이번에 지금 추경한다고 하는데, 추경의 내용을 보시면요. 사실은 뭐냐면, 내년 총선을 위해서 민주당이 하고 싶어 하는 것만 넣었지, 진짜 민생을 생각하는 건 없는 거예요. 그래서 자유한국당이 그 부분을 계속 얘기하고 있는 거고요. 그 다음에 보세요. 자유한국당 측에서 지금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하고, 지금 황교안 대표 만남 그것도 지금 안 해주고 있잖아요. 뭐 하나 해주는 게 없잖아요. 그 다음에 선거법도 마찬가지예요. 패


스트트랙에 태워가지고, 그냥 아예 그냥 우리를 힘으로 밀어 붙여 버렸잖아요. 그런데 선거법 같은 경우는, 여야 합의하지 않고 이렇게 밀어붙이는 경우는 한 번도 없었어요. 그런데 본인들이 여당이 되니까, 본인들 마음대로 하고 있는 거예요.


■ 박마루: 그래도 국민들 입장에서는 충분히 이해는 가지만, 안에서 싸웠으면 좋겠다는 그런 바람도 많은 게 있다는 사실도 알고 계시잖아요?


◇ 정미경: 그런데 안에서 싸울 수가 없어요. 더 나아가서 잘 아시잖아요? 지금 국회가 열린다고 해서, 국회 저기 민주당 의원들이 자유한국당의 목소리를 들어줄까요? 생각을 해보세요. 지금 이 청문회, 경제청문회 이야기를 왜 하겠어요. 소득주도 성장 포기하라는 거잖아요 자유한국당은. 경제가 어려우면 그 정책이 잘못됐기 때문에 포기하라고 하는데, 지금 청와대와 민주당 입장 보세요. 지금도 그거 잘했다고 하고, 자유한국당을 무시하고 있는데 국회가 연다고 해서 그거 목소리 들어 줄까요? 제가 볼 땐 안 들어 줍니다. 결국은 뭐냐면, 국민들 목소리도 지금 안 듣고 무시하고 가고 있다니까요? 이제 조금 있으면 국민들께서 다 아실 거예요. 국민들 눈치 보지 않아요. 그런데 무슨 국회를 연다고 해서 자유한국당의 목소리를 들어 주겠어요.


■ 박마루: 우리 정미경 최고위원님의 말씀처럼, 여러 가지 원인과 이유가 있겠죠. 그러면 계속해서 질문을 좀 하겠습니다. 오늘 드디어, 홍문종 의원이 최고 의회를 거쳐가지고 공동대표로 선임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 황교안 대표의 리더십에 대한 비판도 일각에서 일어나고 있고, 또 내년 총선의 물갈이에 대한 선제공격이다. 행동이라는 말도 돌고 있습니다. 정미경 최고위원님 어떻게 생각하세요?


◇ 정미경: 홍문종 의원이 애국당으로 간다는 이야기는 오늘 내일의 이야기가 아니었고요. 사실 몇 개월 전부터 계속 됐던 이야기잖아요? 그 다음에 이제 그 분이 나가신다고 해서, 따라 나갈 의원님은 제가 볼 때는 거의 없어요. 그래서 그게 황교안 대표의 리더십하고 연결 되는것도 제가 볼 땐 좀 아닌 거 같고요.


■ 박마루: 그런데 뭐 많은 언론에서 회자되듯이, 40명에서 50명 가까이가 신당에 합류한다. 이런 말도 들리고 있습니다.


◇ 정미경: 제가 볼 때는, 민주당 입장에서 정부 여당, 민주당, 특히 민주당과 청와대 입장에서는 친박 신당 창당. 이걸 계속 띄워야지 본인들한테 유리하기 때문에요. 계속 이 부분을 이야기 하는 거 같은데 사실 자유한국당 내부에서는 별로 이 부분이 크게 다가오지는 않는 거 같아요.


■ 박마루: 안에서는 그렇게 신경을 안 쓰는군요. 말씀하시는 거 보니까.


◇ 정미경: 왜냐하면 따라 나갈 의원님, 동요하질 않아요 국회의원들이. 동요하지 않고 있습니다.


■ 박마루: 한편으로는, 불확실성이 이제 조기에 분출됐다. 홍문종 의원 탈당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오히려 잘됐다는 평가도 나오는데, 정미경 최고위원 입장에서는 어떠십니까.


정미경: 결국은 이제 공천 때 가면, 두 가지를 자유한국당은 잡아야 돼요. 안정과 그 다음에 혁신이잖아요? 그러면 결국 안정과 혁신을 다 가져오면, 정말 올바른 공천을 해야 되는 거예요. 그런데 아무리 올바른 공천을 해도, 공천 받지 못하는 사람은 반발할 수밖에 없잖아요? 그러면 그 반발하는 부분에 대해서 그걸 전부다 황교안 대표의 리더십이 문제가 됐다. 이런 식으로 전부다 돌릴 순 없는 거잖아요. 결국 그건 국민들께서 판단을 이제 하실 수밖에 없는 지점인데요. 제가 볼 때는, 그걸 미리 앞서서 우리가 지금 이야기 할 수는 없고요. 일단은 지금 현재로서는 자유한국당 내부 국회의원들의 움직임을 보면, 별로 동요하지 않는다. 제가 이렇게 말씀드리는 거예요.


■ 박마루: 그래도 신당이 친박연대가 재현된다, 이런 언론에서의 많은 논조들이 나오고 있고, 실제적으로 국민들도 어 그럴까? 라는 의구심을 또 갖게 됩니다.


◇ 정미경: 지금 언론이요. 지금 제가 볼 때는 언론이 정상적이지가 않아요.


■ 박마루: 그런가요?


◇ 정미경: 왜냐하면 한쪽으로 너무 민주당과 청와대에 장악되어 있다고 우리가 보고 있기 때문에요. 친박당이 만들어졌을 때 누구한테 유리할까요? 자유한국당한테 유리할까요? 아니면 민주당에게 유리할까요? 제가 볼 땐 당연히 민주당에게 유리하겠죠. 내년 총선에. 그러니까 자꾸 그 부분 띄우는 거라니까요 제가 볼 때는.


■ 박마루: 그러면 우리 정미경 최고위원님 말씀처럼, 그런 부분들이 다 원인이 있겠죠. 자유한국당 차원에서 인재영입이 진행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한국당이 추구하는 인재 영입상, 인재 , 어떤 분들입니까?


◇ 정미경: 솔직히 말씀드리면, 지금 야당이고, 그 다음에 지난번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후로 정말 인재가 많이 부족하죠. 저희가. 그러니까 제가 볼 때는 우리 황교안 대표께서, 십고초려라도 해서 모셔 와야 된다. 이렇게 많은 말씀을 하시잖아요? 그런데 그게 맞아요. 진짜 지금 사실은 인재가 부족하고, 우리는 계속 인재를 찾아야 되고, 정말 좋은 인재라면 가리지 말고 전부 다 대표가, 가서 십고초려라도 모셔 와야 되는 지금 형편입니다. 사실은. 솔직하게 제가 말씀드리는 거예요.


■ 박마루: 그리고 오늘, 막말 논란에 휩싸였던 한선교 자유한국당 사무총장께서 물러났습니다. 건강상의 이유라고 밝혔는데, 혹 다른 이유가 있나요?


◇ 정미경: 한선교 사무총장이 사실은 건강상의 이유가 있는 게 맞습니다. 왜냐하면 그 전부터 사실 건강이 회복되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황교안 대표의 요청에 한선교 사무총장이 아 이제, 그럼 내가 마지막으로 당에 헌신하고, 황교안 대표를 잘 모시겠다. 이렇게 하면서 사무총장으로 오신 거였거든요. 그런데 그 동안 여러 가지, 당내 여러 가지 상황이 있었던 건 사실이잖아요?


■ 박마루: 그렇죠. 사무처에 관련돼서 문제도 있었고.


◇ 정미경: 그런 심리적인 것들, 그 다음에 건강상의 문제가 얼마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셨겠어요? 솔직하게 말씀 드리면, 그래서 제가 볼 때는 사퇴할 수밖에 없었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합니다.


■ 박마루: 그렇군요. 짧게 오늘 전화연결이 됐는데, 우리 정미경 최고위원은 지역구 이번에 나가시나요?


◇ 정미경: 네.


■ 박마루: 그러나요? 준비 잘 되고 있습니까?


◇ 정미경: 지금 사실은, 제가 최고위원이 된 거는요. 지금 내년 총선에서 자유한국당이 지면 전 나라가  망한다고 생각을 해요.


■ 박마루: 그거야 최고위원님 말씀이고, 민주당에서는 그렇게 이야기 안 하죠.


◇ 정미경: 왜냐하면, 뭐냐면 지금 눈치 안 보잖아요. 지금 경제 봐도 소득주도 성장 정책이 잘못됐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그 정책을 몰아가고 있고요. 힘으로 하겠다는 게 보여 지기 때문에 제 판단에 의하면, 내년에 총선의 의미? 그 다음에 자유한국당이 어떤 마음으로 내년 총선에 임해야 되는지, 이 부분을 저는 전국을 다니면서 지금 당원 교육을 통해서, 그 다음 많은 시민들에게 직접 말씀드리고 있거든요. 저는 그게 먼저라고 생각해요.


■ 박마루: 오늘 전화 연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미경 최고위원님.


◇ 정미경: 네 감사합니다.


■ 박마루: 지금까지 정미경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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