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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카페서 흉기로 여성 살해 후 도주한 60대 남성 검거
경기 / 사회 조유송 (Usong@ifm.kr) 작성일 : 2019-06-18, 수정일 : 2019-06-18
[ 경인방송 = 조유송 기자 ]

경기도 수원의 한 라이브 카페에서 50대 여성을 살해하고 달아난 60대 남성이 범행 13시간 30여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오늘(18일) 살인 혐의로 60살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어젯밤 8시 45분쯤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 소재 모 라이브 카페에서 카페 업주의 지인인 52살 B씨를 흉기로 세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씨는 쇄골과 가슴 부위에 심한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범행 후 도주한 A씨는 사건 현장 인근에 있는 지인의 집에 은신해 있다가 이튿날인 오늘 오전 10시 20분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A씨는 "B씨가 평소와 달리 아는 척도 안하는 등 나를 무시한다고 느껴 화가 나 범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사건 당시 주점 안에는 피해자 B씨와 카페 업주, 남성 밴드마스터와 종업원 등 4명이 있었으며, A씨는 범행 직전 마트에서 흉기를 구입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 등 조사를 마치는 대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조유송 Usong@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