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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지역화폐 ‘다온’의 이유있는 흥행(?)...골목상권 살리는 대안될까
경기 / 사회 구민주 (kumj@ifm.kr) 작성일 : 2019-06-24, 수정일 : 2019-06-24
안산시 지역화폐 다온의 1만호점 가입 행사 <사진= 안산시 제공>
[ 경인방송 = 구민주 기자 ]

 


(앵커)


이제는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지역화폐.


'다온'이라는 이름의 지역화폐를 유통하고 있는 경기도 안산시는 발행 두 달여 만에 가맹점이 1만 곳이 넘었고, 판매액만 60억여 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단연 돋보이는 성적인데요, 지역 골목상권을 살릴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구민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24일) 기준 안산시의 지역화폐인 ‘다온’ 가맹점은 1만 1천여 곳. 관내 가맹 대상업소의 30%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발행 금액은 67억 원을 훌쩍 넘었습니다.


올해 4월부터 본격적으로 발행하기 시작한 것을 감안하면 눈에 띄는 성과입니다.


[인터뷰/ 상인 안주희 씨]


"생각했던거 보다 많이 사용해주시는거 같고 활용도가 높은 것 같아 좋게 생각하고..."


지역 내에서만 사용 가능한 화폐인 만큼 가맹점 상인들은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상인 유화 씨]


"안산시민이고 자영업을 하다보니 이왕이면 안산에서 사용되면 자영업자들 얼마나 좋나. 안산의 경제가 조금이라도 나아질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이러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이유에는 소상공인들의 골목상권을 살리는 데 많은 사람들이 공감한 것으로 시는 분석했습니니다.


[인터뷰/ 김종수 안산시 상생경쟁과장]


"안산경제가 소상공인들이 그만큼 힘들고 목말라 있었다는 거에...가맹점 모집보다 중요한 성과는 시민들의 소비패턴을 바꾼 계기가 됐다는 것..."


부작용으로 지적되어 온 상품권 깡 등에 대해 시는 "매주 환전 금액을 모니터링하고 사용처도 확인하고 있다"며 "장례식장이나 예식장, 금은방 등 거래 금액이 큰 곳은 사용처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한 사람이 한 달에 구입할 수 있는 금액을 정한 데다 환전한 상품권은 폐기하고 있다"며 "최대한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농협으로만 한정돼 있는 지류 교환처에 대해서는 프로그램 개발과 유지보수에 드는 비용이 적지 않은데다, 올해 안으로 관련 법이 제정될 계획이라 시도 대처 방안에 대해 고심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정부의 제로페이 상용화가 지역화폐 활성화에 영향을 주게 될 지도 관심 사안입니다.


경기지역의 대표 지역화폐로 자리잡은 안산시의 '다온'이 상승세를 타고, 지역 상권을 살리는 역할을 하게 될 지 주목됩니다.


경인방송 구민주입니다.



구민주 kumj@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