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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게 음악할 수 있는 지휘자로"...경기필 '2019 지휘 마스터클래스'
경기 / 문화 구민주 (kumj@ifm.kr) 작성일 : 2019-06-25, 수정일 : 2019-06-25
[ 경인방송 = 구민주 기자 ]

 


(앵커)


지휘를 공부하는 젊은 음악인들에게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무대 경험은 큰 자산이 됩니다.


올해로 8년째를 맞는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마스터클래스는 이러한 학생들의 꿈을 실현해주는 기회가 되고 있는데요,


올해 역시 기회의 문을 두드린 학생들이 특별한 무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 현장을 구민주 기자가 찾아가봤습니다.


(기자)


[현장음]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단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2019 지휘 마스터클래스에 참가한 학생들은 긴장한 표정으로 지휘봉을 들었습니다.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자리인 포디엄에 올라선 이들은 단원들과 하나하나 호흡을 맞춰가며 연주를 완성해 나갔습니다.


지휘 공부를 하는 학생들에게는 오케스트라와 함께 무대에 설 수 있는 이번 기회가 소중합니다.


[인터뷰/ 마스터클래스 참가자 김성진 씨]


"공부하며 리허설하고, 피드백을 받는게 젊은 지휘자들 입장에서, 이제 지휘 시작한지 2년 된 새내기인데 귀중한 시간인 것 같다"


정나라 경기필 부지휘자가 필요한 부분들을 세심하게 체크해 알려주고, 경기필 단원들 역시 각자 리허설 과정에 대한 피드백을 적어 학생들에게 전달해 줍니다.


[인터뷰/ 정나라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부지휘자]


"흐름을 방해하지 않게 최대한 자연스럽게 이끌어나갈 수 있게 도와주는 게 저의 역할이다. 지속적으로 이 친구들이 (무대를) 발판 삼아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이번 클래스에 참가한 김성진 씨와 박예리 씨는 오는 27일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리는 '파이널 콘서트'에서 경기필과 무대에 서게 됩니다.


큰 무대를 준비하는 이들의 각오는 오케스트라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만드는 겁니다.


[인터뷰/ 마스터클래스 참가자 박예리 씨]


"선생님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행복하게 음악할 수 있도록 하는 지휘자가 되고 싶다. 한 순간이라도..."


두 지휘자 가운데 최우수지휘자는 경기필의 순회공연 중 객원 지휘의 기회가 주어집니다.


경인방송 구민주입니다.



구민주 kumj@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