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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 26일 따복공동체(창전 12통 마을의 따복사랑방)
따복공동체 김신 (kimshin0531+0@ifm.kr) 작성일 : 2016-05-27, 수정일 : 2016-05-27
[ 경인방송 = 김신 기자 ]


SIGNAL UP

더불어 사는 경기도, 따복공동체를 이야기 하다.

SIGNAL UP&DOWN

안녕하세요. 따복공동체 리포터 박환희입니다.
따복공동체에 대해 한번쯤 들어는 봤지만, 자세히는 알지 못하셨죠?
이웃간의 만남과 소통을 통해서 따듯하고 복된 공동체를 회복하고, 사회적경제 활성화로 지속시키겠다는 도민을 위한 정책입니다.
이 따복공동체 안에는 다양한 사업들이 있는데요. 오늘 소개 해 드릴 곳은 이천에 있는 창전 12통 마을의 따복사랑방 입니다.
개소식이 있는 날이라 많은 분들이 참석해준 가운데, 이기우 경기도 사회통합 부지사가 말하는 따복사랑방은 어떤 사업인지, 먼저 들어보시죠.

[CUT1/사회통합부지사] 이기우
(요즘 우리 사회가 많이 각박하잖아요. 옆에서 무슨 일이 있는지도 모르고, 아픔을 같이, 또 기쁨을 함께 나누는 좋은 전통이 많이 사라졌거든요. 이러다보니 여러가지 사회적 문제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요. 우리가 따듯하고 복된 공동체를 지향하면서 마을 주민들간의 서로 만남도 회복하고, 신뢰도 회복하면서 우리 지역의 문제를 우리가 해결해 나가는, 우리 전통을 회복하는 마을 공동체 사업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CUT2/마을통장] 송희숙
이곳에는 많은 주민들이 모여 활기 넘쳤는데요. 마을회관을 따복사랑방으로 설립하게 된 계기가 있다고합니다. 송희숙 통장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기존 마을회관은 경로당 개념으로 어르신들만 이용하는 공간이었는데, 그러다보니 마을 행사를 하면 마을 주민들의 참여도가 적었어요. 그런데 마침, 경기도에서 따복공동체를 운영하는 사업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응모했는데 선정이 됐고, 리모델링 하게 되서 이렇게 새로운 공간을 마련하게 됐습니다.)

[CUT3/따복공동체지원팀] 김주하
따복사랑방 개소식을 앞두고 다들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는데요, 따복공동체 지원센터에 있는 활동지원팀도 나와서 함께 도와주고 있었습니다. 마을계획을 담당하고 있는 김주하씨 이야기를 들어보시죠.

(따복사랑방은 동네 특정한 주민 모임만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되는 것이 아니라, 마을 주민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드나들면서 필요에 따라 쉼터가 되기도 하고, 배움터 혹은 놀이터 역할을 하기도 하는 그런 오픈된 공간이 되서 마을주민들이 오고싶은 장소. 그런 공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CUT4/마을주민]
이곳은 1000여 세대가 살고있는 마을인데요. 기존에도 새마을부녀회를 중심으로 나눔 활동 등 공동체 활성화가 잘 돼있는 곳으로 이천에서 정평이 나있는 마을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번에 따복사랑방을 개소 하면서 앞으로는 어떤 일을 계획하고 있는지, 송희숙 통장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우리 12통 주민들과 함께 친환경 비누 만들기 프로그램도 할것이고, 요즘 방과후 어린이 돌보미 활동 있잖아요. 아이들을 돌봐줄 곳이 마땅치 않은데, 저희 부녀회원들이 하루에 몇시간씩 돌봐주는 봉사활동 의견도 많이 나왔고, 이천시와 연계된 일자리 사업도 신청해놓은 상태라 기다리고 있어요. 그래서 향후 저희 마을은 다른 마을에서 부러워하는 그런 마을이 될 것 같습니다. 아주 기대가 커요.)

따복사랑방에 대한 주민들의 반가움은 더욱 커보였는데요. 이곳에서 주민들은 음식을 나눠먹기도 하고, 한쪽에선 함께 할 수 있는 일자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주민들의 이야기를 잠시 들어볼까요?

(소통과 배려를 해주고 보호 해 줄 수 있는 12통이 됐으면 좋겠고 / 옛날보다 더 자주 모여서 활동할수도 있고, 더 단합할 수 있어서 좋죠! / 사람 얼굴을 볼 수 있으니까 좋은거야)

[CUT5/이천시장] 조병돈
개소식이 끝난 후, 이천시장과 주민들이 함께 사랑방에 모여 앉았습니다.
이천에는 처음 생기는 사랑방인 만큼 따복사랑방 발전을 위한 회의가 열렸는데요. 이웃과의 소통은 물론이고, 일자리 창출에도 힘을 실어주겠다며 주민들 못지 않게 의지를 보이는 조병돈 이천시장의 이야기도 들어봤습니다.

(너무 기쁩니다. 북샛말 따복사랑방에서 행복을 더 느낄 수 있도록 해준 경기도에 먼저 감사드리고 싶어요. 따복사랑방을 지원해주셔서 아주 잔치 분위기입니다. 오늘 이 분위기가 계속 더 발전하는 마을이 될텐데, 이 마을에서 희망하는 일을 갖다드려서 같이 일 하면서 즐겁고 또 돈벌이도 되고, 그래서 행복을 함께 느끼는 마을을 만들면 어떨까, 정말 온 이천이 행복이 넘치는 어르신들이 사시는 따복공동체, 사랑방이 많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생각을 합니다.)

[CUT6/클로징]
따복사랑방은 경기도에 총 27개가 선정됐다고 하는데요. 문화 복지시설이 필요한 소외 지역에도 따복사랑방이 많이 개소되서, 이웃에 대한 정을 키움과 더불어 지역경제가 튼튼해질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잘 해주길 기대하겠습니다.
그럼 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구요. 저는 이만 인사드리겠습니다.
다음주 따복공동체 이야기도 기대해주세요!
안녕히계세요.

김신 kimshin0531+0@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