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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2일 따복공동체
따복공동체 김신 (kimshin0531+0@ifm.kr) 작성일 : 2016-06-07, 수정일 : 2016-06-07
[ 경인방송 = 김신 기자 ]


SIGNAL UP

더불어 사는 경기도, 따복공동체를 이야기 하다.

SIGNAL UP&DOWN

안녕하세요. 따복공동체 리포터 박환희입니다.
따복공동체는 이웃간의 만남과 소통을 통해 따듯하고 복된 공동체를 회복하고, 사회적경제를 활성화 시키겠다는 도민을 위한 정책입니다.
따복공동체에서는 경기도의 사회적 기업들과 협동조합을 모아 스스로 자리 잡을 수 있게끔 지원 해주고 있는데요. 오늘 먼저 소개 해드릴 곳은 경기도 의왕시에 있는 사회적기업, 쿠키라인 입니다.
어떤 곳인지 하경란 대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함께 들어보시죠.

[CUT1/쿠키라인] 대표 하경란
(쿠키라인은 아미노산 함량이 높은 하이아미 쌀로 빵과 쿠키를 만들고 있습니다. 또한 직업체험 뿐만 아니라 수학베이킹, 과학베이킹 등 교육 컨텐츠도 함께 개발하고 있습니다.
우리 아들이 아토피가 있어서 밀가루 음식을 먹이면 안되겠단 생각이 들어서, 쌀로 빵과 쿠키, 케익을 만들어 먹이게 됐는데 훨씬 좋더라구요. 이렇게 좋은 먹거리를 다른 사람에게도 제공 해야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쌀빵을 만들게 됐습니다.)

이곳에서 만든 간식은 매점형 카페에서 판매 하고 있었는데요. 더 많은 아이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학교 급식을 주 사업으로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또 쌀 베이커리 전문점인 만큼, 김포에서 지은 농산물을 이용해서 베이커리 제품을 생산하고 있었는데요.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 되는 것 같아 기쁘다고도 했습니다.
하지만 사회적 기업의 역할은 다른 곳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데요.
하경란 대표 이야기를 더 들어볼까요?

(메이저급 제과점들이 많이 생겨나다 보니까, 기존 개인 빵집들이 문을 닫으면서 숙련도 높은 기술자들이
일자리를 다 잃었어요. 그 분들의 일자리가 너무 아까우니까, 나이드신 경력단절 된 기술 인력들을 채용하는거죠. 그래서 저희는 직원의 50%이상이 경력단절 된 취약계층 인력입니다.)

[CUT2/다래월드] 대표 이정옥
이번엔 안양시에 있는 또 다른 사회적 기업. 다래월드에 찾아가 봤는데요.
어떤 곳인지 이정옥 대표 이야기를 들어보시죠.

(다래월드는 외부에서 볼 때는 친환경 세재를 만드는 곳이에요. 요즘 시대에는 친환경이 아니면 안되죠? 그리고 직원들이 안에서 볼 때는 가족같은 회사. 우리 회사에 계시는 분들은 다 어떻게 보면 직장인으로 수명이 다 되서 퇴직 하신 분들이 저희 회사는 신입 사원입니다. 60이 넘어서 오시는 분들이 오래 계셔서 지금은 70가까이 되셨는데, 이분들이 갖고 계시는 여러가지 경험들이 회사에 보탬이 많이 되구요. 또한 이 나이에도 일을 할 수 있다는 열정을 갖고 계시기 때문에, 저희에게는 참으로 도움이 되는 것이 많은 회사 입니다. )
이곳은 소비자와 환경 모두 충족할 수 있도록 계속 친환경 제품을 연구하고 개발한다는데요, 그래서 특허증도 직접 다 가지고 있다며 자부심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처음에는 여러가지 어려움이 많았다는데요. 이정옥 대표 이야기를 더 들어보겠습니다.

(저희 제품은 사실 많이 알려진 것이 아님으로, 다른 소기업들처럼 저희도 판매에 대해 여러가지 어려운 점이 많은데요. 이번에 경기도가 지원 해주셔서 15군데 따복가게에 친환경 상품으로 나가고 있습니다.
저희같은 소기업들은 사실 방송을 통해 홍보하기가 굉장히 어렵거든요. 이번에 이런 기회를 통해서 소기업 중에서도 더 소기업인 사회적기업이 판로가 확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CUT3/작업장] 직원 홍이석,김정순,홍순홍
작업장에서는 라디오를 들으며, 맡은 일을 척척 해내는 직원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후 3시가 되니 쉬는시간이라며 나가서 스트레칭도 하고 한편에선 과일도 나눠먹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는데요.
이곳에서 일 한지 3년이 훌쩍 넘었다는 60대 직원들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직원 홍이석, 김정순, 홍순홍씨 이야기를 들어보시죠.

(나이 들어서 이렇게 직장 생활을 할 수도 있고, 건강 유지도 되고, 경제적으로도 도움이 되고, 여러가지로 도움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 나이먹은 사람들이 하기에는 좋죠. 가정생활 하는데도 도움이 되구요. 저는 항상 고마움으로다가 즐겁게 하죠~/우리는 하루하루 즐겁게 생활하고 있어요)

[CUT4/따복가게] 바른두레생협 점장 김현숙
직원들은 이렇게 재취업 하게 되면서 몸과 정신건강 모두 좋아졌다며 입모아 말 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안양시 인덕원에 있는 바른두레생협을 찾아가봤는데요. 이 안에 따복가게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어떤 역할을 하는지, 김현숙 점장 이야기를 함께 들어보시죠.

(따복가게는요, 경기도 내에 있는 사회적기업, 자활기업, 마을기업 등의 제품들을 모아서 판매하고 있는 매장입니다. 저희가 한달에 한번 따복데이 행사를 진행하면서 따복공동체를 홍보하고 제품 판매를 하고 있는데요. 아직은 따복이란 말이 생소해서 많은 분들이 모르지만, 저희가 매월 진행하는 따복데이 행사를 통해서 많은 분들이 알게 될꺼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따복가게에서 많은 사회적기업 제품들을 판매해서 지역 경제에 도움 됐으면 좋겠습니다.)

[CUT5/주민] 윤정란,엄혜숙
매장 안에는 저녁 장을 보러 온 주부들이 많았는데요, 따복가게에서 종종 제품을 구입한다는 주민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안양시 주민 윤정란, 엄혜숙씨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어차피 물건 사야되는데, 또 우리 지역에서 나왔다고 하니까 필요한 물품들 있으면 구매하게 되더라구요./제품을 쓰면 마을기업이나 사회적기업에도 기여가 될 것 같아서 쓰고 있습니다.)

[CUT6/클로징]
따복가게는 기존의 점포에 입점해서 사회적기업의 제품을 판매하고, 기업 간에 협력을 통해 동반성장과 상생을 도모한건데요. 앞으로 더 많은 따복가게가 생기고, 더 다양한 사회적기업 제품을 만나볼 수 있길 바랍니다. 그럼 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구요. 저는 이만 인사드리겠습니다.
다음주 따복공동체 이야기도 기대해주세요!
지금까지 따복공동체 리포터 박환희 였습니다.

김신 kimshin0531+0@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