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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지사 "누리과정 예산, '선결후문'이 국민의 뜻"
경기 / 사회 구대서 (kds@ifm.kr) 작성일 : 2016-01-10, 수정일 : 2016-01-10
[ 경인방송 = 구대서 기자 ]

[경인방송 - 구대서기자 kds@ifm.kr]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으로 빚어진 사상 초유의 준예산 사태와 관련해 "먼저 대란을 막은 후 대책을 마련하는 '선결후문'이 국민의 뜻"이라며 누리과정 긴급지원에 대한 도의회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남 지사는 오늘(10일), 도청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보육대란의 급한 불을 끄기 위한 최소한의 누리과정 예산을 부담하겠다"며 이 같이 요청했습니다.

도는 우선 누리과정 2개월치 예산 910억 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하고, 관련 수정예산안을 이르면 내일(11일) 쯤 도의회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남 지사는 "급한대로 최소한의 예산을 세워 보육대란의 급한 불은 끄고 중앙정부, 국회, 교육청과 해법을 찾는데 힘을 모으자"며 "최선을 다한 이후에도 문제 해결이 안되면 경기도의회와 협의해 이번에는 경기도가 책임을 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도가 책임을 지겠다는 부분은 중앙정부에서 해결하지 못하면 차후책으로 경기도의회 여야가 도교육청의 예산 상황을 점검한 뒤 모자라는 누리과정 예산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라고 도는 설명했습니다.

도의회는 오는 13일 임시회를 열어 올해 경기도 및 경기도교육청 예산안을 처리할 예정이지만, 도의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누리과정 예산안을 전액 삭감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상탭니다.



구대서 kd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