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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집값, 수도권만 올랐다..인천 0.7%↑,경기 0.55%↑
경기 / 경제 김정수 (kjs@ifm.kr) 작성일 : 2016-07-01, 수정일 : 2016-07-01
[ 경인방송 = 김정수 기자 ]
 

(앵커)
올해 상반기 수도권 집값은 서울 강남 재건축 분양 열기로 강세를 보였습니다.

하반기에도 중도금 대출규제에도 불구하고 분양시장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김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 상반기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79%.

1년 전보다 그만큼 올랐다는 뜻입니다.

올해 서울 강남 재건축 분양시장이 달아오르면서 매매값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이는 전국 평균 상승률의 3배를 넘어선 것입니다.

이 가운데 인천과 경기지역 상승률은 각각  0.7%, 0.55%.

경기지역은 과천 2.18%, 의왕 1.53%, 양주 1.43%로 상승세를 주도했습니다.

6개월 전보다 3배 가량 오른 수치입니다.

KB국민은행이 전국 주택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 해 말보다 1.13% 상승해 같은 기간 전국 평균 상승률 0.37%의 3배를 넘어섰습니다.

또 부동산114가 지난 24일 기준으로 조사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도 지난 해 6개월 전보다 1.83% 상승해 1년 전 0.79% 보다 2배를 웃돌았습니다.

하반기에도 수도권 집값의 상승세는 분양시장을 중심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정부가 강남 재건축을 중심으로 한 과열 양상에 대해 중도금 집단대출 규제에도 경기권 쏠림 현상은 여전할 것이라는 관측에 따른 것입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이달 펴낸 '2016년 하반기 주택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하반기 수도권 상승률은 1.2%로, 상반기보다 더 오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경인방송 김정수입니다.

김정수 kj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