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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확성기 방송 재개...경기도, 비상경계 태세 유지
경기 / 사회 구대서 (kds@ifm.kr) 작성일 : 2016-01-08, 수정일 : 2016-01-08
[ 경인방송 = 구대서 기자 ]

[경인방송 - 구대서기자 kds@ifm.kr]

정부가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응해 대북확성기 방송을 재개한 것과 관련해 경기도는 위기대응 상황실을 유지하며 비상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도는 오늘(8일) 오전 11시를 기해 연천지역 주민들에 대한 민통선 출입금지령을 내렸으며, 2실 10개 반 82명으로 구성된 근무조를 편성하고 비상대기 체제를 유지하도록 했습니다.

특히 국지도발에 대비해 균형발전기획실장 체제의 위기대응상황실을 행정2부지사 체제의 통합방위지원본부로 즉시 격상시킬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또, 적십자와 재난안전본부를 중심으로 주민대피와 물자 지원체계를 점검하도록 하는 한편, 민방위 경보시설에 대한 즉시 가동 준비도 마쳤습니다.

오후에는 이재율 행정1부지사 주재로 시.군 부단체장 영상회의를 열고 각 시군에 복무철저와 비상근무 체제 확립을 당부했습니다.

경기도에는 연천 4곳과 김포 1곳 등 모두 5곳에 확성기가 설치돼 있으며, 접경지역에는 3개군 4개면 18개 리에 총 3천700여 명의 주민이 살고 있습니다.

구대서 kd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