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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만복지건강마을의 공간조성사업 소개 (7/7)
따복공동체 김신 (kimshin0531+0@ifm.kr) 작성일 : 2016-07-12, 수정일 : 2016-07-12
[ 경인방송 = 김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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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사는 경기도, 따복공동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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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따복공동체 리포터 박환희입니다.
따복공동체는 이웃간의 만남과 소통을 통해 따듯하고 복된 공동체를 회복하면서, 사회적 경제 활성화로 지속시키겠다는 정책인데요. 그 안에는 아주 다양한 사업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소개해드릴 우만복지건강마을은 ’주민제안공모사업’중에 하나인 ‘공간조성사업’을 통해 더욱 쾌적한 주민들의 공간이 생겼다고 합니다. 어떤곳인지 한찬혁 대표 이야기를 들어보시죠.

[CUT1/우만복지건강마을]

(우만복지건강마을은 구성원들이 장애를 가지고 계신 분들도 많으시고, 연세가 많은 분들도 계신데, 각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보니 이웃간에 경계도 심하고, 그런부분이 큰 아쉬움으로 남아있었는데 처음에는 무료함을 달래는 취지에서 회원들을 모으기 시작했는데, 그 회원들이 모이면서 그 안에서 그것들이 허물어지고, 개인의 삶에 집착하던 분들이 서로 교류하면서 좋은 공동체를 형성하게 됐고, 우리 동네에 어떤 역할을 하게 되면 어떨까? 라는 마음을 갖게 되서 단순한 봉사 차원을 넘어서 쓰레기가 많이 쌓여있는것을 치워서 텃밭을 가꾸어서 농작물을 재배하고 이웃과 나누기도 하고, 여러가지 조그만한 공동체들이 형성되있고, 넓게 확장되어 가는 좋은 현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제는 이곳의 회원들이 더 앞서 나아가 다른 이웃들과도 교류하고 소통하면서 자그마한 공동체를 만들어 나기도 한다는데요. 우만복지건강마을에서 공동체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는 회원들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황은선씨와 김관씨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좋아요. 너무 좋고 행복한데, 사람이 더 모였으면 좋겠어요. 사람이 모자라서 애 쓰는데 사람들이 더 모여서 주민들이랑 나눔을 더 했으면 좋겠어요./첫째, 마을의 단합이 되고 봉사정신, 또 자기들의 사명감, 또 남을 위한다는 친절함과 언어 행동 모든게 다 순조롭고 평화롭게 지낼수 있는게 장점이에요. 그리고 항상 내가 가정을 돌볼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는 게 좋아요. 그래서 여러사람들이 참여하고, 항상 웃으면서 지내고 밝은 마음이 보람되는 것 같습니다.)

따복공동체에서 진행중인 공간조성사업에 지원서를 제출할 때만 해도 큰 기대가 없었다고 합니다. 그동 안은 이런 사업을 하기위해 복잡한 절차와 까다로운 항목에 부딪쳤었다는데요. 따복공동체의 지원에 아주 큰 감동을 했다며 한찬혁 대표가 입을 열었습니다. 함께 들어보시죠.

[CUT2/따복공동체]

(따복공동체에 응모하면서 좋았던점은, 저희가 지원받아서 공간조성사업을 했는데 느낀게, 진짜 우리가 필요한 부분에 쓸 수 있게 심사하고 지원해줬다는게 고맙고, 의외기도 했어요. 이전에는 가능성이 없는 사업이라고 생각하고 제출했는데, 굉장히 고맙고.. 이용자들이 너무 좋아해요. 만족도가 200,300% 될 정도로 좋아하고, 환경이 완전히 바뀌었으니까! 조금 개선된게 아니라 완전히 바뀌었으니까.. 그런 부분에 대해서 따복공동체가 계속 주민들의 욕구를 충분히 반영할수 있는 그런 사업들을 폭 넓게 확장 해갔으면 좋겠어요.)

이곳 회원들은 따복공동체의 공모 사업을 통해 완전히 달라진 주민들의 공간을 보면서 한발 더 앞선 생각을 하게 됐다는데요. 단순한 커뮤니티 공간을 만드는 것에 그치는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소통할수 있고 협력할수 있는 매개체 역할을 더 단단히 하고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마을 만들기에 대한 아쉬운점도 많았다며 한찬혁 대표가 말을 더했습니다. 함께 들어볼까요?

(마을만들기를 처음엔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봤어요. 왜냐하면 지금은 덜하지만 벽화그리기, 길 넓히기, 꽃길 만들기 이런거 하거든요. 근데 그런게 진짜 주민들이 원해서 하는건가? 주민들의 삶이랑 무슨 영향이 있을까? 겉으로만 보여지는거.. 그랬는데 거기에 더 필요한 부분까지 그 분들이 안했다고 그랬는데 사실은 사회복지사가 해야하는 부분들이고, 그 두가지가 같이 이루어져야하는데 안됐던거죠. 이제 좀 영역이 넓어지고 사회복지사가 많이 참여해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해요.)

또, 지역사회의 공동체 연대의식을 고취시키기위해 마을 봉사단을 동아리로 함께 운영한다는데요.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크레파스 동아리를 담당하고있는 홍수정씨에게 들어봤습니다.

[CUT3/주민봉사단]

(저희 크레파스 동아리는 이 마을에 사는 분들이 모여서, 장애인분들 노인분들할것 없이 12분정도가 모여서 활동하고 있구요. 모두가 우리 마을을 예쁘게 가꾸고싶다는 한마음으로 모여서 매주 목요일마다 활동하고 있구요. 마을지역 청소라던지, 손소독제나 비누를 만든다던지, 그런것을 통해서 나눔을 실천하고, 또 매달마다 열리는 도깨비장터에서 몸을 아끼지 않고 책상, 의자 다 날라주면서 천막까지 쳐주시는 봉사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계십니다. 아직은 12명이라는 적은 인원이지만 나중에는 이 마을에 계신 많은분들이 참석하셔서 마을을 가꾸는데 모두 한마음으로 모여서 열심히 활동하는 것이 우리들의 목표입니다.)

크레파스 동아리의 주민대표 전지현씨 이야기도 들어봤습니다. 나보다 이웃을 위하는 마음으로 활동하는게 너무 행복하다는데요. 함께 들어보시죠.

(크레파스 동아리는 여러가지 활동을 합니다. 도깨비장터에서 봉사활동하고, 청소도하고 뭐든지 여기서 다 만듭니다. 마을주변을 청소 깨끗이 하고 모기퇴치제 만들어서 골고루 나눠줍니다. 또 어떨때는 빨래비누도 만들고 그런 활동들을 합니다. 웃으면서!!)

그리고 이곳은 지역주민들간의 소통과 가계 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마을가게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이 공간도 따복공동체의 공간조성사업을 통해 리모델링 했다고 합니다.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활동이 기반된다고 하는데요. 백민들레씨에게 이야기 들어봤습니다.

[CUT4/마을가게]

(저희 마을가게 어울청은 지역주민들이 서로 집에서 쓰지않는 물품이라던가, 서로의 재능을 교환하고 거래하는 매개가 되는 장소입니다. 주민분들이 서로 대화를 나눌수 있는 소통의 공간이 되기도 하고 공동체 활동을 위한 공간입니다. 어울청에서 거래되고 있는 물품 대부분은 가게의 회원으로 가입하신 지역주민분들이 직접 위탁을 맡겨주시는 물품들이 많은데요. 나는 쓰지 않지만 남들이 필요할 것 같은 물건을 위탁 맡기고 한달 단위로 판매된 금액은 정산되서 그 수익금이 돌아가게 되는 구조구요. 저희가 처음에 마을가게가 이렇게 좋지는 않았어요. 근데 작년에 따복공동체 지원을 받아서 가게 내부와 복도 전체 리모델링을 하게 되서 굉장히 좋아졌고, 지역주민들이 더 이용을 많이 하고 계십니다.)

우만복지건강마을은 따복공동체의 정서를 온몸으로 실천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이와같은 따듯하고 복된 공간들이 많이 조성되어 많은 주민들이 한 마을 안에서 함께 행복하길 바라겠습니다. 그럼 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구요. 저는 여기서 인사드리겠습니다.
다음주 따복공동체 이야기도 기대해주세요!
지금까지 따복공동체 리포터 박환희였습니다.

김신 kimshin0531+0@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