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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2호선 개통과 시내버스 노선 개편 역사적 교통망 확충
인천 / 사회 강신일 (riverpress@ifm.kr) 작성일 : 2016-07-29, 수정일 : 2016-07-29
[ 경인방송 = 강신일 기자 ]
 

(앵커)

인천도시철도 2호선이 내일(30일) 전면 개통됩니다.

1호선 개통 이후 17년 만으로, 지역 균형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동시에 시행되는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과 더불어 인천 교통망의 획기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강신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009년 6월 첫 삽을 뜬 인천도시철도 2호선 사업.

인천시는 7년 만에 모든 준비를 마치고 오늘 개통을 공식 선포했습니다.

[현장음]
"여러분, 우리 인천이 도시철도 2호선 시대를 맞게 됐습니다."

2호선은 내일 오전 5시 30분 첫 운행을 시작합니다.

서구 검단오류역부터 남동구 운연역까지 27개 역사가 운영됩니다.

인천지하철 1호선과 국철1호선, 공항철도 등과 환승도 가능합니다.

최대 206명을 태울 수 있는 전동차 2량이 3분 간격으로 편성되고, 전면 무인운전 시스템으로 운행됩니다.

특히 2시간 이상 걸리던 오류역에서 인천대공원까지의 이동 시간이 45분으로 대폭 줄어듭니다.

다소 소외됐던 원도심을 비롯한 서북부 권역에 획기적인 교통망이 구축됐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 - 유정복 인천시장]
"서구와 남동구에는 획기적인 교통 시대를 열게 되는 것뿐만 아니라 다른 철도와의 환승체계를 통해서 시민 모두에게 편리한 교통 여건을 마련하게 됐습니다."

교통망 확충에 발 맞춰 시내버스 노선도 내일 첫 차부터 전면 개편됩니다.

기존 212개 노선이 도시변화와 수요에 맞춰 신설 또는 변경돼 평균 배차간격이 3분 단축됐습니다.

시는 개통 전후로 통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주요 정류소나 전철역 등에 자원봉사자와 공무원을 배치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입니다.

역사적인 교통망 확충이 인천지역 대중교통 활성화와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지 기대가 높습니다.

경인방송 강신일입니다.

강신일 riverpres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