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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죽산 조봉암 57주기 추모제 망우리공원서 열려
죽산 조봉암 / 인천 / 사회 한만송 (mansong2@ifm.kr) 작성일 : 2016-07-29, 수정일 : 2016-07-29
[ 경인방송 = 한만송 기자 ]
이승만 독재 정권에 의해 사법살인을 당한 진보당 당수 죽산 조봉암(1898~1959)을 추모하기 위한 57주기 추모제가 31일 서울 망우리공원에서 열립니다.

인천을 대표하는 정치인인 죽산은 일제강점기 때 독립운동을 했고, 분단 이후엔 통일 운동을 벌여 고초를 당하기도 했습니다.

사회주의사상에 입각한 항일운동에 힘쓰다가 1946년 조선공산당을 탈당했고, 이후 제헌의원, 초대 농림부장관, 2대 국회 부의장에 선출됐습니다. 진보당을 창당해 활동하다 간첩 혐의 등으로 사형 당했지만, 대법원은 사법살인 52년 만에 재심을 열어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그가 추구한 진보정치와 평화통일을 따르는 후학들과 유족, 인천과 강화의 후배들 수 백명은 매년 7월 31일 망우리를 찾아 추모식을 열었습니다.

한만송 mansong2@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