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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론통합 위해 연정 필요"...남경필지사, '안보' 화두 공감정치 강화
경기 / 정치행정 / 사회 구대서 (kds@ifm.kr) 작성일 : 2016-08-23, 수정일 : 2016-08-23
[ 경인방송 = 구대서 기자 ]
 

(앵커)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연일 '안보'를 화두로 쟁점 현안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며 공감정치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최근 '사드'로 인한 국론분열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과 맞물려 주목됩니다.

구대서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안보'를 화두로 한 남 지사의 공감정치는 을지연습 2일차에도 이어졌습니다.

이 번에도 일일 상황보고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섭니다.

남 지사는 불안한 북한 내부 정세를 언급하면서 "이럴 때일수록 내부 통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연정'을 대안으로 제시했습니다.

현재 경기연정 2기 출범을 앞두고 진행중인 도의회 여야, 그리고 경기도간 긍정적 연정협의를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됩니다.

남 지사는 "이런 게 바로 우리 내부를 하나로 뭉치게 하려는 정치적 노력"이라고도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도 협상단에게 "이번 협상을 단순히 여야 행정부의 연정 협상으로 보지 말고 우리 내부를 하나로 묶는 새로운 도전이라고 생각하고 협상에 임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남 지사는 정치권에 대해서는 "지금까지와는 달리 찢어내는 가위의 역할이 아닌 바늘과 실처럼 꿰매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앞서 남 지사는 을지연습 첫날 최초 상황보고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도 '국론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남 지사는 "안보에 가장 좋지 않은 것은 내부 분열"이라며 사드배치를 둘러싼 내부 갈등에 우려를 표하고 "국가 안보를 위해 국민이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경인방송 구대서입니다.

구대서 kd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