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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남한산성 옛길 성남.광주시 구간 도보행사 열어
경기 / 문화 구대서 (kds@ifm.kr) 작성일 : 2016-08-24, 수정일 : 2016-08-24
[ 경인방송 = 구대서 기자 ]
 
경기문화재단은 오늘(24일) 시민답사단 80명과 함께 남한산성 옛길 성남시.광주시 구간을 걷는 도보행사를 열었습니다.

남한산성 옛길은 조선시대 지리학자인 고산자 김정호가 편찬한 '대동지지'에서 구획하고 있는 한양과 지방을 연결하는 10대로 중 봉화로의 노선을 기반으로 조성 중인 도보길입니다.

이 길은 실제 선조들이 걸었던 옛길을 기반으로 조성돼 주변의 문화유산, 설화, 민담 등 직.간접적으로 연결되는 스토리 자원도 100여건 이상이 발굴됐습니다.

재단은 "조선시대 지리서와 고지도를 활용해 원형노선을 고증하고 주변 역사문화자원과의 연계를 통해 생태경관 체험 뿐만 아니라 역사.민속적 체험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2012년부터 현재까지 경기옛길 삼남길 과천~평택 100km, 의주길 고양~파주 56.5km, 영남길 성남~이천 구간 116km를 개통해 관리 운영 중입니다.

남한산성 옛길 조성이 완료되면 도 내에 총 4개의 역사문화탐방로가 운영됩니다.

구대서 kd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