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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일동의 마을 공동체 울타리넘어 (9/13)

[경인방송=김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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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사는 경기도, 따복공동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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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따복공동체 리포터 박환희입니다.
따복공동체는 경기도 마을과 사람 그리고 사회적 경제기업이 함께 성장할수 있도록 돕고 있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안산시 일동의 마을 공동체 울타리넘어 입니다. 어떤곳인지 김영은 대표 이야기를 들어보시죠.

[CUT1/울타리넘어 소개] (울타리넘어는 초등학교 들어가는 아이들을 맡길 곳 없는 부모들이 답답한 심정에 수다나 떨어보자고 모인 모임이에요. 그 안에서 아이들이 어떻게 컸으면 좋겠는지, 부모들도 좋은 이웃으로 엮여갔으면 좋겠다는 내용들이 주를 이루면서 계속 이어져온 일동 주민의 모임이 울타리넘어 입니다.)

울타리넘어라는 이름 안에서 아주 다양한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협력단체와의 관계도 활발했고 또다른 사업체도 있었는데요. 사무국장 진지혜씨에게 이곳 마을공동체 이야기를 쭉 들어봤습니다. 함께 들어보시죠.

(저희 마을에는 15년쯤 전에 공동육아를 고민하는 부모님들이 자리를 잡았어요. 그 이유는 마을 뒤에 산이 있고 안산에서도 자연친화적인 환경이거든요. 그러다보니 발도루프 교육이나 생태교육이 이쪽에 용이하니까 자리 잡았던것 같아요. 그래서 그 분들이 출자하고 돈을 모아서 전세집을 얻어서 어린이집을 운영했던게 시작이 되서 점점 아이들을 같이 키우다 보니 관계들은 잘 형성됐는데 아이들은 크니 어린이집을 졸업하고 초등학교 방과 후엔 또 맡길 곳이 없어서 고민이 되풀이 되다 보니 방과후 교실로 우리지역아동센터를 만들고 거기서 같이 아이를 키우고 나니 우리는 10여년 동안 어른들끼리 왠만한 친척보다 가까운 이웃이 됐는데 아이들은 졸업을 하고 .. 이런 고민들이 모이다 보니 그럼 어른들이 모여 살수 있는 공간을 만들자고 해서 마을 카페를 만들고 그런 고민들이 아이들을 따라가다 보니 조금씩 어른들도 생각이 확장이 되서 이 마을에서 오랫동안 공동체 운동을 한것에 중심적인 역할이 되지 않았을까 ..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먼저 이 마을의 사랑방같은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는 협동조합 마을카페 마실에 가봤는데요. 갤러리 같기도 하고 북카페같기도 한 아늑한 공간에 갓난 아이도 편히 눕혀놓고 이야기 나누는 손님들이 많았습니다. 이곳을 자주 이용한다는 마을주민 함정연씨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CUT2/활동] (여기와서 지나가면서 마실이 만들어지는걸 살짝 봤었어요. 원래 마을조합같은거에 관심이 많아서.. 마실이 생기고 바로 여기 와서 카페지기들과 계속 이야기를 하게 됐어요. 그리고 영차 어린이집을 알게 됐고, 아이가 커가면서 우리 아이가 여기 다녀야겠구나 .. 확 와닿았어요. 그러면서 마실에 와서 정보를 많이 얻게 되고 자연스레 마을에 대해 이야기하고 아이 이야기도 하니까 엄청 편하게 오갔던것 같아요. 그리고 여기서 아이가 편하게 놀수 있으니까 제가 무료함을 달랠수 있는 공간?)

울타리넘어와 협력단체로 연계되어 있는 공동육아 사회적 협동조합 영차 어린이집에도 가봤습니다. 이곳 은 교사와 아이들이 더욱 친근하게 소통하기 위해 교사의 이름을 백구와 바다, 나무와 같은 별명으로 부른다는데요. 참 재미있죠? 백구로 불리는 송미림 교사가 이야기 하는 이곳 자랑을 들어봤습니다. 함께 들어볼까요?

(영차어린이집은 실내에서 보내기보단 오전시간을 실외에서 보내기때문에 4계절을 온몸으로 느끼고 체험할수 있는것이 영차 어린이집의 장점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비가오나 눈이 오나 나들이를 다니고 있습니다. 그 속에서 그 계절에 맞는 곤충,벌레,열매를 보고, 가지고 아이들이 놀이를 이끌수 있는 아주 큰 장점을 가지고 있는 우리 아이들이에요.)

그리고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방과 후 교실 우리동네 지역아동센터에 걸어가봤습니다. 프로그램이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하지은 센터장 이야기를 들어보시죠.

(우리지역아동센터는 프로그램은 크게 세가지로 나눠지는데 아이들이 중심이되서 방과후 활동을 논의하고 결정하는 어린이 회의가 있고, 나들이, 예술활동이 있어요. 나들이는 학년별로 한주에 한번씩 하고 1학년부터 6학년 전체 나들이고 매주 한번씩 가고 여름,겨울 방학을 이용해 길게 3박 4일씩 나들이도 갑니다.)

일주일에 한번씩 꼭 나들이를 가는 이유가 있다는데요. 들어볼까요?

(아이들이 요즘같은 경우엔 날씨가 조금 덥거나 추우면 밖에 나가기 싫어해요. 근데 밖에 나갔을때 가장 많은 에너지를 발산하고 자연으로부터 에너지를 받는것이 아이들이거든요. 그리고 아이들이 자연속에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많이 받을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산과 들에 의도적으로 많이 가고, 아이들이 자기들끼리 놀이를 만들어서 노는 모습을 그동안 봐오면서 아이들은 자연속에서 놀아야된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어서 지금도 나들이를 정기적으로 이어오고 있습니다. )

울타리넘어의 사무국장 진지혜씨가 청취자 분들께 공동체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더 전하고 싶다고 했는데요. 함께 들어볼까요?

[CUT3/따복공동체] (저같이 외로운 사람이 섞여들어갈수 있는 공동체가 우리마을뿐만 아니라 더 많은 곳에 확산됐으면 좋겠고 저희 마을에 젊은이들이 많이 들어와서 저같은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꿈이 있구요. 그런 의미에서 경기도에서 진행하는 따복공동체 사업이 협동조합이나 마을공동체를 많이 지원해준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실제로 저희는 마을에서 꿈도 많이 꾸고 하고싶은것도 엄청 많은데, 누구에게 보여지는것이 아니라 정말 내 삶이기에 절박한것들이 많거든요. 그런것들을 따복공동체에서 지원을 많이 해주시면 저희도 너무 응원을 받고 따복공동체와 함께 할수 있는것들을 고민할수 있어서 참 좋은것 같습니다. 따복공동체 화이팅!)

마지막으로 울타리넘어 대표 김영은씨 이야기도 준비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제가 울타리넘어를 통해서 느낀건 공동체는 만드는게 아니라 회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혼자 살수없다는 흔한 말이 있는데, 공동체라는게 원래 사람 사는 모양을 말하는데 여러가지 이유로 다 단절 되다 보니까 지금 공동체라는 말이 나와는 무관한 삶처럼 느끼잖아요. 그 공동체라는걸로 잘 연결됐을때 각 사람이 완전체가 되는게 아닌가 생각이 들어서 공동체는 만드는게 아니라 원래 있던걸 회복하는 과정이라 보고, 눈에 보이는것이 아니라 본인들의 삶을 건강하고 따듯하게 만들어주는 에너지가 있고, 또 저는 공동체 안에서 가장 감동적이고 고마운것은 우리 아이들이 엄청 행복하게, 나 어렸을때 행복했어. 라고 말하는 어린시절을 갖고 자란게 공동체에 고맙고 그런 과정을 다른 사람에게도 전하고 싶은 이유이기도 해요.)

이곳의 마을공동체는 다른 지역에서 벤치마킹을 위해 오기도 한다는데요.
앞으로 따복공동체와 함께 더 행복한 마을이 되길 바라겠습니다.
그럼 저는 여기서 이만 인사드리고 다음주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안녕히계세요!

kimshin0531@i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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