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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국체육대회 15연패 위업...인천시, 목표치 7위 안착
황혜란 (riri0222@ifm.kr) 작성일 : 2016-10-13, 수정일 : 2016-10-13
[ 경인방송 = 황혜란 기자 ]
 

(앵커)

지난 7일 개막한 제97회 충남 전국체육대회가 오늘 폐회식을 끝으로 열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경기도는 올해도 역시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았고, 인천은 목표했던 7위에 안착했습니다.

폐회식 현장에 나가있는 황혜란 기자 연결합니다. 황 기자 ! 전국체전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저는 지금 제97회 전국체육대회 폐회식이 열리고 있는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 나와 있습니다.

모든 경기가 끝난 지금, 경기도는 올해도 역시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습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개최지인 충남과 1, 2위를 다투며 엎치락뒤치락하는 모습을 보였었는데요.

대회 막바지로 갈수록 배점이 큰 구기 종목 등 경기도 선수단에 유리한 종목들이 포진해있어 올해도 무난하게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게 됐습니다.

경기도는 금메달 145개, 은메달 133개, 동메달 126개로 총 404개의 메달을 따내며 메달 순위로도 단연 1위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육상에서 종목우승 25연패, 유도에서 18연패라는 대기록을 세우면서 전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습니다.

역도에서는 이지은 선수, 김수현 선수, 이슬기 선수가 모두 대회 3관왕을 차지하면서 경기도의 우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수영에서는 남자고등부 접영 200m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운 이태구 선수를 비롯해 남자 고등부 이유연 선수가 자유형 200m와 400m에서 모두 2관왕을 차지하는 등 우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습니다.

인천 역시 당초 목표했던 종합순위 7위에 무사히 안착했습니다.

인천은 수영의 박태환과 육상 신다혜 선수가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나란히 2관왕에 오르는 등 큰 활약을 펼치면서 종합순위 7위를 차지했습니다.

또 농구, 럭비, 배구 등 배점이 큰 구기 종목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마지막까지 점수를 끌어올렸습니다.

경기도와 인천 선수단이 큰 활약을 보인 가운데 제97회 충남 전국체육대회는 현재 열리고 있는 폐회식을 끝으로 열흘간의 열전을 마칩니다.

지금까지 충남 아산 전국체전 폐회식 현장에서 경인방송 황혜란입니다.

황혜란 riri0222@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