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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지사 “‘최순실 의혹’ 진상파악이 우선...개헌논의 중단해야”
경기 / 정치행정 황혜란 (riri0222@ifm.kr) 작성일 : 2016-10-25, 수정일 : 2016-10-26
[ 경인방송 = 황혜란 기자 ]
 

(앵커)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최근 논란의 중심에 있는 최순실 씨 문제와 관련해 '국기문란'이라고 규정하고, 철저한 진상규명이 우선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남 지사는 오늘(25일) 도청 출입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황혜란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최순실 씨의 비선실세 의혹과 관련해 남경필 도지사는 한마디로 '국기문란'이라고 규정했습니다.

그러면서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습니다.

새누리당에 대해서는 "일을 덮는 데 급급해서는 안 된다"며 "야당과 협력해 이른 시일 안에 국정조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개헌 논의와 관련해서도 '선 진상규명'이 우선 이라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습니다.

[녹취/남경필 경기도지사]
“어찌됐든 지금은 개헌 논의를 할 때가 아니고 일단 진상파악을..진상파악이라는 것이 본 궤도에 오른 다음에 (개헌 논의를) 하는 것이 맞겠죠."

남 지사는 “어찌됐든 지금은 개헌 논의할 때가 아니라 진상파악이 최우선”이라며 "최순실 씨의 연설문 개입 의혹에 대한 사실 확인부터 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선 진상규명- 후 개헌논의' 를 등식화 해야한다는 겁니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서는 "직접 나서서 국민들에게 진실을 밝히는 게 급선무"라고 촉구했습니다.

남 지사는 "일단 박 대통령이 밝혀야 한다"며 최순실 의혹에 대해 "대통령을 포함해 누구든 자유로울 수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남 지사는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도 "봉건시대에서도 일어날 수 없는 일이 21세기 대한민국에서 벌어졌다"며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습니다.

경인방송 황혜란입니다.

황혜란 riri0222@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