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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방송, 국정농단과 대한민국의 미래란 주제로 긴급시국토론회 개최
인천 / 정치행정 / 사회 한만송 (mansong2@ifm.kr) 작성일 : 2016-12-01, 수정일 : 2016-12-01
[ 경인방송 = 한만송 기자 ]
(앵커)

<경인방송>은 장우식의 시사토픽에 여야 정치인과 전문가 등을 초청해 ‘국정농단과 대한민국의 미래’란 주제로, 긴급 시국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현 시국에 대한 분석과 수습 방안, 조기 대선과 개헌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한만송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로 초래된 현 시국과 관련해 인천의 정치권 인사들은 먼저 반성의 뜻을 밝혔습니다.

새누리당 정유섭 의원은 “촛불 시위에 참여한 시민들의 충정을 알겠다”면서, “최순실 게이트로 실망을 느낀 점에 대해 여당 국회의원으로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더민주 박남춘 의원은 “정치권의 한 사람으로 죄송하다”면서도, “국민들이 촛불을 든 진정한 의미는 ‘법 앞에 평등하다’는 믿음을 보고 싶어서”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현 시국 해법은 대통령의 퇴진 밖에 없다는 강조했습니다.

박 의원은 “대통령 임기 단축은 학교를 망친 학생을 자퇴나 퇴학도 아닌 조기 졸업시켜주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정 의원은 “탄핵은 불확실한 정치 일정을 만들 수 있어, 국회에서 정치 일정을 만들어야 한다”고 다른 의견을 내놨습니다.

개헌에 대해선 대부분 반대 의사를 나타냈습니다.

장정구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 운영위원장은 “이 와중에 개헌은 불난 집에 밤 굽는 일”이라며, 비상시국을 해결하고 다음 정부에서 개헌을 논의해야한다”고 밝혔습니다.

출근길 방송을 들은 청취자들은 ‘국회의원들 권력 눈치 봤던 거 아니냐?’, ‘증거 명확한데, 아무것도 안 하는 거 답답하다’, ‘개헌 필요하다’ ,‘기득권 유지를 위한 개헌 반대한다’ 등의 의견을 보내왔습니다.

토론자들은 현 위기를 잘 풀어내고, 법과 정의가 바로 서서 불평등 문제가 해결되는 국가를 만들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경인방송 한만송입니다.

한만송 mansong2@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