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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3차 대국민 담화 불구 인천 시민 퇴진 요구 높아져
인천 / 정치행정 / 사회 / 19년 10월 03일 11시 14분 23초 고광진 (goodluck7@ifm.kr) 작성일 : 2016-12-02, 수정일 : 2016-12-02
[ 경인방송 = 고광진 기자 ]
(앵커)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대국민 담화에도 불구하고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매서운 한파에도 불구하고 어제 저녁 부평역 광장에는 학생과 시민들이 모여 촛불을 밝혔습니다.

고광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저녁 7시 인천시 부평 북부역 광장으로 인천지역 대학생을 비롯해 인천시민들이 모였습니다.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진상 규명과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기 위해섭니다.

매서운 한파 속에서도 사람들은 저마다 피켓과 촛불을 들며 대통령 퇴진을 외쳤습니다.

[집회 현장]
“국민의 명령이다 박근혜는 퇴진하라! 퇴진하라! 시민이 승리한다. 박근혜는 퇴진하라! 퇴진하라!”

인천에서 열린 6번째 집회로 시민 1천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집회에는 인하대, 인천대 등 대학생들을 비롯해 60여 개 시민 사회단체가 참여했습니다.

과거 대규모 집회와 달리 고성과 몸싸움이 사라지면서 다양한 연령층의 자발적 참여가 눈에 띄었습니다.

더욱이 최근 발표한 3차 대통령 대국민 담화 이후 이번 집회에 대한 관심은 더욱 뜨거웠습니다.

[인터뷰 – 주영광 인하대 총학생 회장]
“엊그제 다시 한 번 분노가 치솟았습니다. 담화문 발표한 내용이 어떻게 피의자인데 아직도 본인의 잘못을 인정도 안하고 이제 정말 우리 대학생들 손으로 국민들 손으로 끌어내야 된다고 생각하고”

시민들은 오는 10일에도 부평시장로터리 인근도로에서 ‘박근혜 퇴진 인천시민대행진’ 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경인방송 고광진입니다.

고광진 goodluck7@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