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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연정 핵심과제 정책으로 구체화...도의회 민주당, '1인 생활인 가구' 지원 추진
경기 / 정치행정 홍성민 (hsm@ifm.kr) 작성일 : 2016-12-21, 수정일 : 2016-12-21
[ 경인방송 = 홍성민 기자 ]
(앵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내년도 연정 2기 핵심 과제로 '1인 생활인 가구 지원 정책'을 추진합니다.

핵가족화와 이혼, 사별 등을 이유로 가속화되고 있는 1인 가구를 위한 경기도만의 정책을 만들겠다는 겁니다.

홍성민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지난해 경기도 1인 생활인은 전체 가구의 23.4%인 102만6천여가구.

도민 10명 중 2명이 나 홀로 사는 1인 가구인 셈입니다.

1인 가구는 매년 늘어 지난 2010년 77만7천여가구와 비교해보면 35만여 가구가 증가했습니다.

문제는 이들 중 절 반이 넘는 53.5%가 중위소득 60% 이하인 저소득 가구라는 겁니다.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1인 가구를 위한 지원 정책을 내년도 연정 2기 핵심 과제로 설정한 이윱니다.

도의회 민주당은 취약계층에 속한 1인 가구에 도비를 직접 투입해 복지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책을 제공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아동복지시설 퇴소자, 저소득 치매환자, 소외 단절된 1인 가구 등이 지원 대상이며, 내년 2월 조례 상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녹취/ 박용수(더불어민주당·파주2) 도의원]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을 위한 지원 정책을 먼저 조례를 입법화하고 추경 때라도 지원할 수 있는 예산을 담아내도록 계획을 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원대상인 청소년과 노인의 경기도 소관 부서가 달라 어떻게 조율할 지는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실제로 여성가족국과 보건복지국은 서로 소관 업무가 아니라는 이유로 조례 제정을 꺼려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기 연정의 핵심 과제로 추진 중인 도의회 민주당의 '1인 생활인 가구 지원'.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경인방송 홍성민 기자입니다.

홍성민 hsm@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