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ease wait...

채인석 화성시장 "한일 위안부 합의 폐기하라"
경기 / 사회 / 세계 구대서 (kds@ifm.kr) 작성일 : 2017-01-10, 수정일 : 2017-01-10
[ 경인방송 = 구대서 기자 ]
 

최근 일본 정부의 부산 평화의 소녀상 철거 압박이 거센 가운데, 채인석 경기도 화성시장은 오늘(1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일 위안부 합의를 즉각 폐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채인석 시장은 성명을 통해 "한일 위안부 협정은 박근혜 정부가 저지른 외교참사로, 아베 정부가 면죄부를 쥔 양 뻔뻔하게 소녀상 철거를 요구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평화의 소녀상은 인류가 저질렀던 가장 끔찍한 만행에 대한 경고로 눈앞에서 치워버린다고 진실도, 부끄러움도 사라지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채 시장은 "일본의 진정성 없는 사죄 없이 과거사는 청산되지 않는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에 일본의 반인륜적 만행을 알리는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화성시는 시민성금으로 2014년 8월 동탄 센트럴파크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한 이후 2015년 11월에는 캐나다 토론토, 작년 10월에는 중국 상하이 사범대학 내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했습니다.

구대서 kd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