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천억원 빚 다 갚았다"...파산위기 용인시, '채무제로' 선언
[ 경인방송 = 구대서 기자 ]
(앵커)
한때 파산위기까지 내몰렸던 경기도 용인시가 '채무 제로'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당초 2018년 말로 예정했던 채무제로 시기를 2년 앞당겼습니다.
구대서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7천848억 원. 민선6기 출범일인 2014년 7월 용인시가 떠안고 있던 빚입니다.
지방채 4천550억 원과 용인도시공사 금융채무 3천298억 원을 합친 액수입니다.
하루 이자만 1억 700만 원에 달합니다. 파산위기까지 몰리며 '전국 채무 1위'라는 오명까지 뒤집어썼습니다.
그로부터 2년 반.
용인시가 채무 제로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시민 1인당 빚 부담이 완전 해소된 것으로, 내년 말 목표로 허리띠를 졸라맸던 채무제로 시기를 2년 앞당긴 것입니다.
시가 실제 갚은 빚 상환액은 이자를 포함해 8천211억 원에 이릅니다.
정찬민 시장은 100만 용인시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3천여 공직자들의 뼈를 깎는 고통분담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녹취/정찬민 시장]
"오늘 채무 제로를 선언할 수 있었던 것은 남녀노소를 포함해 100만 시민들이 의기투합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용인시는 채무제로로 생긴 재정여유분은 그 동안 빚 때문에 추진하지 못했던 교육, 복지, 도시정비 등 3대 분야에 집중 투자할 예정입니다.
경인방송 구대서입니다.
구대서 kds@ifm.kr
(앵커)
한때 파산위기까지 내몰렸던 경기도 용인시가 '채무 제로'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당초 2018년 말로 예정했던 채무제로 시기를 2년 앞당겼습니다.
구대서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7천848억 원. 민선6기 출범일인 2014년 7월 용인시가 떠안고 있던 빚입니다.
지방채 4천550억 원과 용인도시공사 금융채무 3천298억 원을 합친 액수입니다.
하루 이자만 1억 700만 원에 달합니다. 파산위기까지 몰리며 '전국 채무 1위'라는 오명까지 뒤집어썼습니다.
그로부터 2년 반.
용인시가 채무 제로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시민 1인당 빚 부담이 완전 해소된 것으로, 내년 말 목표로 허리띠를 졸라맸던 채무제로 시기를 2년 앞당긴 것입니다.
시가 실제 갚은 빚 상환액은 이자를 포함해 8천211억 원에 이릅니다.
정찬민 시장은 100만 용인시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3천여 공직자들의 뼈를 깎는 고통분담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녹취/정찬민 시장]
"오늘 채무 제로를 선언할 수 있었던 것은 남녀노소를 포함해 100만 시민들이 의기투합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용인시는 채무제로로 생긴 재정여유분은 그 동안 빚 때문에 추진하지 못했던 교육, 복지, 도시정비 등 3대 분야에 집중 투자할 예정입니다.
경인방송 구대서입니다.
구대서 kd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