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ease wait...

"경기도 차원 해외 우수인력 유치전략 필요"<경기연구원>
경기 / 경제 / 사회 / 세계 구대서 (kds@ifm.kr) 작성일 : 2017-02-09, 수정일 : 2017-02-09
[ 경인방송 = 구대서 기자 ]
 

국내 체류 이민자가 200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해외 우수인력을 유치하는 이민정책을 마련하고 통합적 이민관리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최석현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오늘(9일) '이민자 200만 시대, 이민정책의 방향은?'이란 보고서를 통해 "해외 전문인력의 국내 유인책을 마련하고, 이민정책 총괄기구를 신설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법무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국내 체류 이민자는 205만 명으로, 2015년 190만 명에서 15만 명 늘어나는 등 연평균 8.4%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 연구위원은 국내 이민정책의 문제점으로는 ▲이민정책의 통합관리조직 부재 ▲부처별 법.제도 간 연계 미흡 등을 꼽고, 통합적 이민관리 체계 구축 등 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경기도 차원의 관련 조직을 설치하고 해외 인재를 대상으로 한 창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연구위원은 그러면서 "이민자 유입과 지역발전이 선순환적 관계를 갖기 위해서는 이민정책 결정에서 지방정부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도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구대서 kd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