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ease wait...

용인시, 국내 최대 원예유통단지.명장테마파크 추진
경기 / 경제 / 사회 / 세계 구대서 (kds@ifm.kr) 작성일 : 2017-02-23, 수정일 : 2017-02-23
[ 경인방송 = 구대서 기자 ]
 

경기도 용인시가 국내 최대 규모의 원예유통단지와 장인들의 제조시설을 모은 명장테마파크 조성을 추진합니다.

시에 따르면, 정찬민 시장과 시의원, 공무원 등 9명으로 구성된 투자유치단은 지난 13~23일 네덜란드와 이탈리아 등 유럽 4개국을 순방하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모두 3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투자유치단은 현재 추진 중인 원예유통단지 조성과 관련해 네덜란드의 대형 화훼그룹인 힐베르다 데 보어사와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네덜란드 화훼시장의 시스템과 노하우를 전수받기로 했습니다.

양측은 화훼 종자공급과 계약재배 등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시는 현재 140만㎡ 규모의 화훼특구를 지정한 뒤 화훼 관련 기업을 유치해 국내 최대 규모의 원예유통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시는 국내 화훼수출 무역업체인 오르히디아 디자인, 한국묘목협동조합, 티앤엠개발산업(주)와도 원예유통단지 조성을 위한 별도의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투자유치단은 이어 이탈리아로 이동해 100여 년 전통의 영농조합형 올리브오일 생산업체인 데파도바 그룹과 처인구 원삼면에 '명장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내용의 협약도 맺었습니다.

테마파크에는 명장 기능을 보유한 장인들을 위한 가내수공업 형태의 제조시설과 올리브와 커피를 테마로 하는 각종 편의시설, 화가를 위한 작업실 등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정찬민 시장은 "이번 유럽순방은 투자유치는 물론 100만 도시로 도약하는 용인시에 바람직한 발전방향을 벤치마킹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선진사례를 배워 우리 사정에 맞게 적용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구대서 kd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