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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 올해의 대표도서 '푸른 늑대의 파수꾼' 선정
인천 / 문화 한만송 (mansong2@ifm.kr) 작성일 : 2017-02-24, 수정일 : 2017-02-24
[ 경인방송 = 한만송 기자 ]
부평구 구립도서관은 올해 6회째를 맞는 ‘2017년 책 읽는 부평 대표도서’로 김은진 작가의 ‘푸른 늑대의 파수꾼’(2016, 창비)을 선정했습니다.

푸른 늑대의 파수꾼은 지난해 진행된 주민 투표에서 전 연령층의 고른 득표와 함께, 대표도서 선정을 위한 후보도서 사전 토론회에서도 과반 수 이상의 선택을 받아, 옥탑방 슈퍼스타와 지구가 뿔났다를 제치고 올해의 대표도서로 선정됐습니다.

푸른 늑대의 파수꾼은 2016년을 사는 소년 ‘오햇귀’의 눈으로 본 결손가정, 학교폭력 등의 사회문제와, 1940년대를 살아가는 ‘현수인’의 눈으로 본 일본군 강제 위안부 문제를 함께 다뤄, 여러 세대를 아우르는 폭 넓은 공감대를 형성하는 가족 도서입니다.

부평구립도서관은 다음 달 21일 올해의 대표도서 선포식을 시작으로 대표 도서를 활용한 독서릴레이와 찾아가는 독서토론,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연계 행사를 연중 운영할 예정입니다.

한만송 mansong2@ifm.kr